'동상이몽' 이윤지♥정한울, 인기 폭발 라니네 플리마켓…나눔 배우며 한 뼘 더 자란 라니[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2.04 08: 58

이윤지와 정한울 가족이 플리마켓을 열었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윤지와 정한울이 딸 라니와 함께 플리마켓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윤지와 정한울은 대대적인 살림살이 다이어트에 나섰다. 이윤지는 "정리를 하고 있다. 지금 3일차다"라고 말했다. 이윤지의 부엌은 사용하는 컵으로 가득 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윤지는 "지인들이 집에 오면 인간적이라고 한다. 칭찬인지 욕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윤지는 컵을 정리하면서 버릴 것을 쉽게 골라내지 못하고 들었다 놨다를 거듭했다. 정리전문가는 "고민을 많이 하면 정리를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1년 동안 내가 쓰지 않는 물건들은 버려도 된다"라고 조언했다. 
이날 이윤지는 딸 라니와 함께 장난감 정리를 시작했다. 이윤지는 라니에게 버려도 되는 인형을 허락 받았다. 이윤지는 인형을 보여주며 "이건 버려도 되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라니는 거듭 눈물을 흘리며 모든 인형을 버리면 안된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라니는 "다시는 못 볼까봐"라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윤지는 딸의 눈물을 닦아주며 "엄마도 눈물난다. 울지마라"라고 위로했다. 이에 김구라는 "인생의 절반 이상을 안 갖고 놀았다"라고 말했다. 서장훈 역시 "그냥 몰랐을 때 치워야 했다"라고 현실적인 비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니는 이윤지가 버리려는 가방을 품에 안고 "라돌이 줄거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 모습을 본 김구라는 "접자. 책으로 가자"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다음은 머리띠였다. 이윤지는 "이거 머리가 쪼여서 라니가 힘들어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라니는 "해보겠다"라며 직접 머리에 했다. 라니는 쪼임을 인정하고 머리띠 몇 개를 골라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윤지네 가족들은 정리한 물건을 가지고 플리마켓에 나섰다.  하지만 라니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정한울은 "마트 놀이하는 것도 재밌다. 힘내서 해보자"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돈 받고 그러면 좋아할거다"라고 말했다. 
플리마켓의 인기는 폭발적이었다. 이윤지와 정한울은 바쁘게 장사를 시작했지만 라니는 뒤로 물러나 있었다. 정한울은 라니를 챙기며 신발 가격을 직접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정한울은 라니에게 "물건 사는 사람들이 정말 기쁘게 사가지 않냐. 기쁨을 나눠주는 거다. 속상해 하면 안된다"라고 이야기했다. 라니는 아빠의 말에 힘입어 직접 쇼핑백을 준비했다. 라니는 아빠의 귀에 대고 "기분 좋아"라고 말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급기야 아이들은 라니의 물건을 서로 사겠다며 싸움을 시작했다. 아이들은 가위바위보로 우선 순위를 정했지만 울음까지 터뜨리며 싸웠다. 그때 라니가 나섰다. 라니는 물총을 들고 울고 있는 동생에게 달려갔다. 라니는 직접 물총 쏘는 법을 설명하며 선물했다. 라니는 "잘 가지고 놀아"라며 웃었다. 
이날 라니는 자신의 물건으로 플리마켓을 진행하며 나눔의 기쁨을 몸소 체험했고 씩씩하게 한 걸음 성장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로 하여금 훈훈함을 느끼게 만들었다. 
이윤지는 "총 수익금이 31만 6천원이었다. 남편이 일하는 병원에 라니 이름으로 기부를 했다"라고 후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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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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