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통증→전복사고" '낭만닥터 김사부2' 첩첩산중 한석규, 의사인생 大위기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2.04 08: 51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한석규가 CTS 증상에 이어 차량 전복사고까지 맞은 가운데, 첩첩산중인 위기가 예고됐다. 
3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에서 긴박한 엔딩이 쫄깃한 긴장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이날 우진(안효섭 분)은 자신의 안타까운 상황을 걱정하는 은재(이성경 분)에게 기습키스했다. 은재는 과거 대학시절 때도 우진이 자신에게 "네 머릿속을 한 방에 리셋시키는 방법"이라며 기습키스했던 것을 떠올렸다. 우진은 은재에게 "이번엔 확실히 리셋됐지?"라고 물었고, 은재는 "이런 미친"이라며 뺨을 때렸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은재는 자신의 입술을 훔친 우진을 밀쳤다. 은재가 당황하며 왜 그런지 묻자, 우진은 "몰라서 묻는 거야 확인하려고 묻는거야?"라고 말하면서 "진지해지는 순간 답도없고 재미도 없어져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쓸데없이 남의 일에 마음 아파하지마, 헷갈리잖아"라고 말하며 자리를 돌아섰다. 
이 모습을 하필 은재를 해고시키려한 양호준(고상호 분)이 목격했다. 
배문정(신동욱 분)은 계속해서 과거 우진의 기사를 찾아봤다. 이어 김사부(한석규 분)를 찾아갔으나 말을 아꼈다. 그 사이, 김사부는 문을 열던 중 오른 팔에 이상 신호를 느꼈고, 의사인생의 위기를 느꼈다. 
박민국(김주헌 분)은 주간회의를 열었다. 하지만 자리에 김사부가 참석하지 않았고, 우진은 팔에 통증을 느끼던 김사부를 떠올리며 걱정했다. 회의에는 은재와 명심(진경 분)도 불참했다. 양호준은 의사들 앞에서 차은재가 다른 병원에 옮길 것이라 했고 의사들은 몰랐던 사실에 당황했다. 박민국은 다짜고짜 돌담병원이 대대적인 체제개선 들어갈 것이라면서 자신 맘대로 모든 규칙을 짰다. 박민국은 "더이상 주먹구구식 운영은 안 될 것, 시스템 자리잡으면 그때부터 과별로 성과제 도입할 테니 분발해라"며 지시를 내렸고, 의사들은 불만에 찼다. 
은재가 병원을 옮긴다는 것에 정인수(윤나무 분)는 걱정했다. 공식적으로 양호준이 이를 알렸다고 하자 은재는 분노했다. 그러면서 김사부가 들었을지 걱정했다. 하지만 김사부가 회의에 불참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우진도 김사부가 회의를 참석하지 않은 것에 걱정하면서 박은탁(김민재 분)에게 김사부에 대해 물었다.
박은탁은 "손목 3년 전에 다쳤다"며 김사부가 터널 증후군이 있다고 했으나 우진은 '하지만 어제 내가 본 건, 손목이 아닌 전체 팔 문제'라며 걱정했다. 
이어 우진은 김사부 팔에 대해 무언가 알고 있을 문정을 찾아갔다. 그 사이 김사부는 다른 병원을 찾았다. 김사부가 병원을 비운 사이, 오명심부터 남도일까지 모두 김사부에 대해 걱정했다. 
오명심(진경 분)은 박민국을 바라 찾아가 주간회의를 일방적으로 정한 것에 분노했다. 박민국은 예산적자를 언급하며 "날 가르치려 드는 거냐"고 하자, 오명심은 "차라리 문을 닫으셔라"면서 "생사가 걸린 골든타임 안에, 마지막 희망을 안고 오는 것이 돌담병원, 적자 때문에 그 사람들을 외면할 수 없다"며 소리쳤다. 오명심은 "의사가, 그리고 병원이, 환자보다 이윤추구가 먼저라면 폐업이 답"이라 도발했고, 민국을 발끈하게 했다. 
오명심은 돌담병원의 정체성을 뒤흔드는 박민국에 발끈하며 배신한 장기태(임원희 분)에게 "줏대없는 팔랑귀"라며 분노했다. 장기태는 자신이 전문직이 아니기에 병원 문을 닫으며 자신들을 갈 곳이 없다고 했다. 장기태는 "살아야하기에, 굽신거릴 수 밖에 없다"고 억울해하면서 "살아야하니까, 더러워서 먹고 살아야하니까, 그러니까 문 닫자는 소리 함부로 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며 돌아섰다. 
장기태는 다시 돌아와 명심에게 목소리를 높인 자신을 후회했고, 명심 역시 마음이 무거워졌다.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인력들을 바라보며 더욱 마음이 복잡해졌다. 
계속해서 우진은 김사부의 손목상태를 걱정했다. CTS(수근관 증후군)에 대해 알아봤고, 은재는 우진이 왜 이것에 대해 찾는지 물었다. 우진은 김사부 때문이라고 했고, 이 말을 양호준이 우연히 듣게 됐다. 
김사부가 CTS에 걸렸다는 것에 대해 우진과 은재, 배문정과 정인수는 고민했다. 김사부가 자신의 손목을 수술해야했으나 환자를 돌보느라 이를 미루다 증상이 악화됐다고 했다. 우진은 팔꿈치 통증이 있던 김사부를 걱정, 배문정은 계속 이에 대해 묻는 우진을 궁금해했으나 우진은 "아직 정확한 것이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이때, 양호준이 들어와 환자 VIP 리스트를 건넸다. 우진에게 박민국이 집도한 VIP환자들을 저녁부터 수술까지 모두 챙기라고 했고, 우진은 당황했다. 양호준은 우진에게 "또 빚쟁이 소란 두 번 다시 병원에 밀고들어오지 말게 해, 한 번 더 하면 너도 짐쌀 각오해라"고 말하며 우진을 자극시켰다. 양호준이 나가자마자, 네 사람은 김사부의 CTS 증상을 비밀로 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 말 역시 양호준이 모두 문 밖에서 엿듣고 말았다. 
양호준은 이 사실을 박민국에게 바로 전달, 박민국도 김사부의 손목이 정상이 아님을 알게됐다. 
뒤에서 도윤완(최진호 분)은 신사업 추진을 돌입했다. 하지만 박민국은 병원을 가보겠다며 자리를 떴고, 도윤완은 "박민국 저거, 무슨생각하는 거야"라고 탐탁치 않게 생각하며 분열을 보였다. 
저녁이 돼서야 남도일(변우민 분)이 김사부와 연락이 닿았고, 남도일은 시내에 있다는 그를 걱정했다. 김사부는 눈이 내리는 밤길을 바라보며 버스에 올라탔다. 모두 내려는 눈을 보며 낭만에 젖어있던 사이, 갑자기 차도로 뛰어나온 여자 때문에 버스가 방향을 잃으며 전복되고 말았다. 
전복된 차량 안에서 정신을 차린 김사부, 버스 안에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눈 앞에 펼쳐졌다. 김사부는 서둘러 오명심에게 연락을 취했고, 모든 의사들에게 비상 연락을 취했다. 우진과 은재의 귀에도 응급상황 소식이 전해졌다. 오명심은 사고지점이 병원에서 10분 거리라면서, 김사부도 사고 버스 안에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마침, 김사부가 전화를 걸었고, 모두 김사부의 상태를 물었다. 김사부는 우진과 은재를 바로 사고현장으로 투입시켰고, 두 사람이 서둘러 뛰쳐나갔다. 김사부는 만삭인 임산부 환자를 걱정, 주변 산부인과까지 모두 대기시켰다. 김사부는 정인수에게 "지금 이 시간부로 응급외상 컨트롤 부탁한다"고 지시를 내렸다. 이어 중증 환자 소식에 다들 모든 상황을 대기했다. 
김사부는 구급대를 급하게 호출했고, 때마침 구급대가 도착했다. 하지만 길이 막혀 진입할 수 없는 상황.
은재와 우진은 차량을 버리고 다급하게 현장으로 달려갔다. 마침 찻길에 있던 박민국도 현장에서 의사가 컨트롤 했다는 것을 알았고, 버스 안에 있는 의사가 김사부임을 알게 됐다. 
김사부는 만삭의 임산부가 정신을 잃은 것을 목격, 아픈 손목으로 심폐소생을 시도했다. 하지만 맘대로 손목이 움직이지 않아 절규했다. 이때, 우진과 은재까지 모두 도착해 현장에 투입됐고, 박민국은 '여전히 나는 거기서 단 한 걸음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며 과거 트라우마와 오버랩됐다. 
예고편에선 심정지를 일으킨 임산부와 다른 환자들까지 모두 살린다는 김사부와, 그런 김사부와 버스 안에서 대치를 선 박민국이 긴장감을 안겼으며, 다친 몸으로 수술집도까지 하는 첩첩산중인 상황에서 환자를 살리려 안간힘을 쓰는 김사부의 모습이 긴박함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낭만닥터 김사부2'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