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 서현진, 마지막회 앞두고 1年 후 급전개 대치고 정교사 재시험 →라미란 진학부 떠나 [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2.04 08: 57

 '블랙독' 이 마지막회를 앞두고, 서현진의 1년 후 모습을 공개 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블랙독'에 (극본 박주연, 연출 황준혁)에서는 황보통이 자퇴하기 전의 절차인 위클래스를 며칠 째 나오지 않는 가운데 고하늘(서현진 분)은 그가 출석일수 미달로 자퇴 처리를 당할까봐 마음을 졸였다. 
변성주(김홍파 분)를 찾은 황보통은 저는 친구가 없는데 저같은 애는 친구들이건 선생님들이건 모두 신경 안쓴다고 했다. 이에 성주가 1학년때는 박성순 선생님반, 지금은 고하늘 선생님반? 너 박성순 선생님하고 그러고 나서 얘기해 본 적 없지?라고 아는체를 했다. 이에 당황한 보통이 "그거 저 아니에요"라면서 당황했다.

성주의 방을 나서는 보통을 하늘이 문 앞에서 마주했다. "잠깐 이야기 할까"라는 말에 그가 고개를 끄덕였고, "부모님 만나도 되지? 그래야 선생님도 안혼나"라고 했다. 보통은 하늘에게 자신이 그린 웹툰을 보여주면서 주인공이 배달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스토리를 잘 쓰려고 배달일을 한다고 말했다.
'선생님 어제는 감사했습니다. 박성순 선생님께도 죄송하다고 전해주세요'라는 보통의 문자를 받은 하늘, 성순과 함께 보통을 만나 치킨집으로 향했다  보통은 원래 팬이었다가 안티가 더 무섭잖아요. 원래 선생님 좋아했으니까. 라고 했다. 반장만 그랬던거지. 라는 말에 성순이 그건 고맙네. 라며 닭다리를 그에게 건넸다.  황보통이 결국 자퇴를 했다. 그의 마지막을 배웅한 하늘이 박성순에을 찾아가 "술 좀 사주세요."라고 했다.
"나중에 후회 하면 어쩌죠. 선생님 우리는 어디까지 해야 하는 거예요." 라며 죄책감에 힘들어하는 하늘에게 성순은 "나도 우리 하람이 인생 책임 못지는데. 부모도 어쩌지 못하는 인생 우리가 뭐라고. 그냥 애들은 애들 인생 잘 살기를 바래야지"라고 말하며 소주를 삼키는 성순. 
이어 1년 후, 하늘이 친구와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보통이 자퇴하고 얼마 되지 않아 박성순은 잦은 야근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고, "지해원 선생님 소식 들었죠. 내가 보기엔 선생님도 거의 다 왔어요. 내가 진학부에서 딱 버티고 있어 줄 테니까"라던 성순은 진학부를 떠났다. 
결국 성순은 1년을 채우지 못했다. 하지만 하늘은 1년을 다 채우고 대치고 대치고 시험을 다시 보기에 이른다. "거기 계속 있고 싶어서"그랬다는 하늘. 성순이 돌아올 때 까지 진학부에서 성순을 기다리면서 보냈던 마지막 겨울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하늘이 "우리반 학생한테 연락 왔다"면서 자리를 떴다. /anndana@osen.co.kr
[사진] tvN '블랙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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