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산의 부장들’과 ‘히트맨’이 나란히 1위~2위를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전날(3일) ‘남산의 부장들’은 5만 6621명이 관람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히트맨’은 4만 1208명이 관람해 일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두 영화 모두 지난달 22일 개봉해 13일째 이같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은 1979년 10월, 현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 분)이 박 대통령(이성민 분)을 저격하기까지의 숨가쁜 40일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현재까지 누적관객수는 430만 8243명이다.

그런가 하면 설 연휴를 겨냥해 개봉한 ‘히트맨’(감독 최원섭, 제공배급 롯데, 제작 베리굿스튜디오)은 코믹 액션 장르.
국정원 요원이었던 준(권상우 분)이 웹툰 작가의 삶을 살면서 그리지 말아야할 기밀을 공개해 국정원과 테러리스트 집단의 이중 타깃이 된 과정을 담았다. 누적 관객수는 216만 8054명.
두 영화가 각각 500만, 240만이라는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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