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lover' 정유미, 강타부인→진짜 여친.."연애 공개 부정NO"(전문)[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2.05 07: 02

 배우 정유미(37)가 그룹 H.O.T. 출신 가수 강타(42)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학창시절 ‘강타 부인’임을 마음 속에 고이 간직하고 다녔던 순수한 소녀가 이제는 모두가 인정하는 ‘진짜 여자친구’가 된 셈이다. 
정유미는 4일 오후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접하고 놀랐을 자신의 팬들과 지인들에게 직접 심경을 밝혔다.
정유미는 이날 편지에서 강타에 대해 “저의 좋은 친구이자, 선배였던 분과 최근 들어 진지한 만남을 조심스럽게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제 과정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마음을 열기 시작했기에 여러분들에게 직접 제 마음을 전해 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이렇게 글로 전한다”고 했다.

공개 열애에 부담을 느꼈다는 그녀는 “작품을 떠나 개인적인 연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부분이 저 역시 조심스럽고 걱정되기도 했지만 제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서 부정하고 싶지 않았다”고 당당한 자세를 취했다. 
이어 정유미는 “한편으로는 공개된 만남을 시작한다는 것이 저에게도 많이 어렵고 두려운 일이지만 어쩌면 더 나은 날들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도 키워 본다”면서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에게 늘 감사 드리는 마음을 너무나 크게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다”면서 진심의 인사를 남겼다.
앞서 정유미는 지난해 두 차례나 강타와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지만 부인했었다. 첫 번째 열애설은 2018년 2월 23일께 정유미의 생일을 맞이해 강타와 제주도의 한 고깃집에서 데이트를 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되면서 이목이 쏠렸다. 당시 정유미는 연인 관계가 아니라고 부정했다. 
같은 해 8월 1일에도 또 한 번 열애설이 불거졌는데, 강타의 소속사 SM 측이 곧바로 부인하며 두 사람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해프닝처럼 일단락됐던 것. 당시 정유미의 소속사 또한 “두 사람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절친한 동료 사이라고 해명했다. 
1세대 아이돌 그룹 멤버의 팬에서, 절친한 선후배 사이로, 이제는 그의 여자친구가 된 정유미. 일도 사랑도 잡은 그녀가 꿈꾸는 대로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이날 정유미는 “저의 소중한 여러분 모두 오늘 하루도 아픔 없이 웃을 수 있는 날이 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정유미가 쓴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정유미입니다.
오늘 저의 기사에 놀라셨을 주변 분들과 또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직접 말씀을 전해드리고자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저의 좋은 친구이자 선배였던 분과 최근 들어 진지한 만남을 조심스럽게 시작했습니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마음을 열기 시작했기에 여러분께도 직접 제 마음을 전해 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이렇게 글로나마 전합니다.
작품을 떠나 개인적인 연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부분이 저 역시 조심스럽고 걱정되기도 했지만, 제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서 부정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공개된 만남을 시작한다는 것이 저에게도 많이 어렵고 두려운 일이지만 어쩌면 더 나은 날들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도 키워봅니다.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께 늘 감사드리는 마음을 너무나 크게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항상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의 소중한 여러분 모두 오늘 하루도 아픔 없이 웃을 수 있는 날이 되시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정유미, 강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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