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의 정지소가 tvN ‘방법’으로 첫 드라마에 도전했다.
4일, 오후 진행된 tvN ‘방법’ 제작발표회 공동인터뷰에서 정지소는 “‘기생충’ 이전에는 눈에 띌 만한 캐릭터를 연기한 적이 없었다. 대선배들과 어우러져서 연기한 적도 없었다. ‘기생충’ 이후에 기회가 찾아왔다. 이 악물고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법’은 한자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정지소는 저주를 거는 능력을 지닌 10대 소녀 방법사 ‘백소진’ 역을 맡았다. ‘기생충’이 해외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정지소로서는 안방으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한국에서 ‘방법’ 촬영하면서 인터넷이랑 SNS로 ‘기생충’ 상 받는 소식을 듣고 있다. 감독님과 배우분들과 연락하고 있다. 축하한다고 말씀 드리고 있다. ‘방법’ 잘 찍고 있구나 응원도 보내 주시고 있다. 서로 떨어져 있지만 파이팅 하면서 응원 주고 받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tvN 새 월화드라마 ‘방법’은 총 12부작으로 오는 2월 10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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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