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강타 열애에 지나친 몰입? 비난 대신 응원 필요할 때(종합)[Oh!쎈 이슈]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2.04 17: 32

배우 정유미와 그룹 H.O.T. 출신 강타가 두 차례의 열애설 끝에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들의 사랑을 둘러싼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정유미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타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정유미는 강타와 두 번째 열애설로 또 한 번 놀랐을 팬들에게 손편지로 마음을 전했다. 정유미는 "오늘 저의 기사에 놀라셨을 주변 분들과 또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직접 말씀을 전해드리고자 글을 남기게 됐다. 저희 좋은 친구이자 선배였던 분과 최근 들어 진지한 만남을 조심스럽게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열애를 부인했던 정유미는 "작품을 떠나 개인적인 연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부분이 저 역시 조심스럽고 걱정되기도 했지만 제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서 부정하고 싶지 않았다"라며, 다시 열애 사실을 인정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유미는 "한편으로는 공개된 만남을 시작한다는 것이 저에게도 많이 어렵고 두려운 일이지만 어쩌면 더 나은 날들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도 키워 본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에게 늘 감사 드리는 마음을 너무나 크게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다. 항상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로써 정유미와 강타는 본격적으로 공개 열애를 시작하게 됐다. 이미 열애설을 부인한 전적이 있는 만큼, 두 사람의 교제 사실에는 더욱이 큰 관심이 쏟아졌다. 또 정유미가 고등학교 시절 강타의 열렬한 팬이었다고 밝혔던 사실이 다시금 회자되면서, 마치 영화 같은 두 사람의 열애에 이목이 집중됐다.
그러나 네티즌의 반응은 극명히 엇갈렸다. 정유미의 솔직하고 담담한 고백에 강타와의 사랑을 응원한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이들의 다사다난했던 열애 인정 과정에 냉담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존재한다. 
더 나아가 정유미에게 악플을 남기는 네티즌들까지 등장했다. 물론 정유미와 강타의 열애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든 부정적으로 바라보든, 이는 대중이 선택할 몫이다. 그러나 성인인 두 남녀의 연애사에 과몰입해서, 이들의 선택을 비난하는 것은 지나친 처사다.
이와 같은 반응을 예측했을 정유미는 그럼에도 끝까지 상처받을 팬들을 걱정하며, "저의 소중한 여러분 모두 오늘 하루도 아픔 없이 웃을 수 있는 날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누구보다 조심스럽고 신중했을 정유미에게 응원과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야 할 때다. /notglasse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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