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의 시그니처될 것" 시그니처, 걸그룹 대전 속 야심찬 데뷔 출사표 (종합)[Oh!쎈 현장]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2.04 17: 05

그룹 시그니처(cignature)가 야심찬 포부와 함께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걸그룹 시그니처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시그니처는 C9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설립한 걸그룹 전문 레이블 J9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신예 그룹으로 채솔, 지원, 예아, 선, 셀린, 벨, 세미까지 탄탄한 기본기는 물론이고 매력적인 비주얼까지 고루 갖춘 일곱 명의 멤버로 구성된 7인조 걸그룹이다. 

시그니처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시그니처가 커버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jpnews@osen.co.kr
시그니처는 팀명 그대로 “K-Pop의 시그니처가 되겠다”는 당찬 각오와 의미를 담았다. 멤버들은 "무대에 오르니 이제야 비로소 실감이 난다. 시그니처만의 좋은 에너지를 전해드리고 싶다.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는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날 데뷔곡 무대에 앞서 엑소의 '몬스터' 커버무대를 먼저 선보인 시그니처는 "저희 데뷔곡 '눈누난나'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보고자 저희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파워풀한 안무로 무대를 열어봤다"고 설명했다.
데뷔곡 ‘눈누난나(Nun Nu Nan Na)’는 즐거울 때 자신도 모르게 내뱉는 신조어 ‘눈누난나’를 모티프로 만들어졌다. 트랩을 기반으로 묵직한 덥스텝과 디스코 장르가 혼합되어 있는 이 곡은 리드미컬하게 계속 변화하는 드럼이 인상적이다. 
시그니처가 ‘눈누난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jpnews@osen.co.kr
멤버들은 데뷔곡에 대해 "저희 곡이 제목처럼 신나는 느낌이 드는데 지치고 텐션이 떨어지는 월요일 출근길에 들으시면 텐션이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 금요일 퇴근길에 들으셔도 신이 나실 것 같다"고 말했다.
롤모델에 대한 질문에 시그니처는 "저희가 아무래도 케이팝의 시그니처가 되고자 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케이팝의 모든 선배님들을 롤모델로 삼았다. 모든 선배님들에게 다 배울 점이 있는 것 같다"며 "윤하 선배님처럼 오랫동안 대중분들에게 사랑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최근 여자친구, 에버글로우, 이달의 소녀 등 많은 걸그룹이 컴백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멤버들은 "저희가 데뷔하는 이 시기에 저희한테는 영광스럽게도 많은 선배님들이 컴백하시는데 저희가 첫 활동이다보니까 미숙한 점이 많을 텐데 옆에서 선배님들의 모습을 배우면서 성장할 수 있는 활동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설렌다"고 밝혔다.
시그니처 지원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이어 다른 걸그룹과의 차별점으로는 "저희 시그니처 음악은 풋풋함과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이 공존하기 때문에 들으시면 기억에 남으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0년 처음으로 데뷔하는 걸그룹인 시그니처는 신인상에 대한 질문에 "신인상 욕심이 있지만 큰 성적을 기대하기 보다는 시그니처의 음악과 무대를 알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많은 분들이 저희 노래를 듣고 좋은 기운을 받아가시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시그니처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jpnews@osen.co.kr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저희 팀명 시그니처가 고유명사가 아니어서 검색하기 어려운데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저희 시그니처가 먼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팬들과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고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활동 하며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는 바람과 각오를 전했다. 
한편 시그니처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리드 싱글 A ‘눈누난나’를 발매한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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