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이 최동훈 감독의 신작에 출연하면서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등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배우 소지섭이 영화계 스타 감독 최동훈의 신작에 캐스팅 돼 두 사람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4일 오후 OSEN 단독 보도)
최동훈 감독의 새 영화에는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조우진, 김의성, 염정아 등이 캐스팅 됐고, 소지섭까지 출연을 확정해 '황금 라인업'을 완성했다. 원톱 주연 형식이 아닌 마블 스튜디오의 '어벤져스'처럼 주요 배역의 분량이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지섭이 최동훈 감독의 영화에 캐스팅 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자세한 캐릭터와 분량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제작사 케이퍼필름 측이 워낙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배우들에게도 시나리오를 나눠주지 않고, 미팅 시간에만 보여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소지섭은 미스터리 스릴러 '자백'(가제)에 이어 최동훈 감독의 영화도 확정하면서 올해 '스크린 열일'을 예고했다. '자백' 촬영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최동훈 감독의 신작에 합류한다.
일찌감치 '한국판 어벤져스'라고 불린 최동훈 감독의 신작은 제목이 '외계인'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이는 잘못된 소식이다. 외계인을 소재로 하는 SF 장르이고, 조선시대와 현재를 관통하며 시공간을 오가는 타임슬립 영화다. 오는 3월 첫 촬영을 시작하고, 약 10개월 간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쌍천만 흥행 '신과 함께' 시리즈와 같이 1, 2부를 동시에 제작한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도둑들' 등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은 '암살' 이후 5년 만에 차기작 작업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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