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여자 아이들♡" '아이돌룸' 여자친구는 '입덕앓이' 중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2.05 06: 51

'아이돌룸'에서 여자친구 엄지의 아이유 사랑부터 유주의 여자아이돌 사랑까지 넘치는 동료애가 훈훈함을 자아냈다. 
4일 방송된 JTBC 예능 '아이돌룸'에서 여자친구 (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가 출연했다.
이날 여자친구는 지난 번 출연해 '아이돌999' 6호 멤버로 당첨된 데뷔조 소원을 제외해 모두 패기 넘치는 안무로 첫 시작을 열었다. 소원은 "난 너희와 급이 다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합격 노하우에 대해 소원은 "첫 번째는 예의와 찬양"이라면서 "존경심이 있어야 우리와 어울릴 수 있다"며 독재적인 오디션 기준을 전해 폭소하게 했다. 

또한 BTS와 한솥밥이 됐다는 소식을 물었다. 여자친구 멤버들은 "BTS 회사와 레이블이 됐다, 많은 분들이 도움 준다"면서 "그렇다고 BTS와 밥 먹는 사이는 아니야, 본적도 없다. 우리 회사끼리도 회식을 잘 안 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숙소 1인 1방으로 업그레이드 된 근황을 전했다. 이어 신곡에 대해 묻자, 타이틀 곡 '교차로'를 소개했다. 멤버들은 "선택의 기로에 놓은 소녀의 마음 상태를 담은 곡, 많이 사랑해 달라"면서 신곡 교차로를 즉석에서 선보였다. 여자친구 만의 서정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곡이었다. 하지만 칼군무로 파워풀한 칼군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때, MC들은 여자친구 멤버 엄지가 아이유에게 '곱창밴드' 머리끈을 선물한 비화를 물었다. 아이유 콘서트도 관람했다는 엄지는 "콘서트 하고 나면 힘들지 않냐, 선물 받았을 때 피식하는 기쁨을 주고 싶었다"면서 실용성까지 고려한 센스있는 아이템이라 했다. 
MC들은 "아이유가 고맙다고 했으니 답장을 하길 바란다"고 분위기를 몰았고, 엄지는 "항상 응원하는 선배, 검은 머리 파뿌리될 때까지 머리끈은 책임지겠다"며 재치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인 섹시퀸을 찾기 위해 '하바나퀸 선발대회'가 열렸다. 먼저 은하는 섹시함은 커녕 큐티한 모습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유주는 섹시한 웨이브에 이어 유연한 폴댄스 동작까지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엄지도 섹시 최대치를 끌어 올렸으나 귀여움만 남았다. 신비는 한 마리의 사자같은 동작으로 폭소하게 했다.
자기애 끝판왕인 멤버들의 '자기애 배틀'이 이어졌다. 소원은 "평소 너희가 하듯이 과시하면 된다, 무조건 자기 자랑만 해라"고 하며 시작을 알렸다.  
치열한 접전 가운데, 신비와 예린이 도전했다. 신비는 "자랑할 게 별로 없는데"라고 말하더니 "어릴 때부터 아역배우 소리 많이 들었다"며 돌변했다. 예린은 가볍게 피부자랑, 끝없는 자기애 자랑이 웃음을 안겼다. 신비가 클래스가 다른 자기애로 활약했고, 결국 예린이 포기했다. 
유주는 자신이 '여자아이들' 팬이라면서, 수진과 슈화의 케미에 푹 빠졌다고 했다. 멤버들도 "대기실에서도 쉴 틈없이 여자이이들 사랑, 심지어 리얼리티까지 섭렵할 정도"라 폭로했다. 급기야 "우리 노래는 안 듣고 '여자아이들' 노래를 듣는다"고 했다. 그래서 일까, 유주는 "소연과 함께 작업하는 것도 꿈, 정말 좋아한다"면서 덕심으로 완성한 '여자아이들' 댄스까지 똑같이 따라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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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돌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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