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동빈과 이상이가 2년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으면서 '배우 부부'의 탄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오는 29일 서울 서초구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11살 나이 차이가 나는 박동빈과 이상이는 2년 여의 교제를 해왔다고.
특히 박동빈과 이상이는 지난 2018년 6월 종영한 MBC '전생에 웬수들'에 동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연기자 선후배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게된 셈.
앞서 박동빈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10월에 결혼하기로 결정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실감이 나기 시작한다. 책임감도 느끼게 된다"며 결혼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박동빈은 "'전생에 웬수들'에 같이 출연하게 되면서 친해졌다. 성격이 올곧고 당당하다. 본인의 생각을 굽히지 않는 사람"이라면서 이상이의 매력 포인트를 설명했다.
그는 이상이와 결혼 이후 2세 계획을 고백하기도 했다. 박동빈은 "아이를 빨리 갖고 싶다"면서 "딸을 낳고 싶다"고 털어놨다.
한편, 지난 1996년 영화 '은행나무 침대'로 배우 생활을 시작한 박동빈은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51살이다. 이상이는 2001년 MBC 3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seunghun@osen.co.kr
[사진] 스튜디오 원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