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업'에 조혜련이 출연한 가운데. 박나래가 그녀를 반겼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스탠드업'에서는 감독 겸 배우 김인한이 출연했다.
"여러분이 모두 다 아는 영화에 출연한 배우입니다"라는 박나래의 소개에 인한이 등장했다. 성균관대 연기예술과를 전공한 그는 주원의 동기라고. 그는 주변에서 TV에서 볼 수 있는 거 아니냐는 말을 들으면 이제는 아니라고 한다고. 과거에는 잘 지켜봐달라고 했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할 수 없게 됐다.
요즘 대학을 나오면 취업이 어려운데 연극영화과는 취업이 아예 되질 않는다고 하며 어려운데 안되는 것 보다는 낫다고 했다. 그는 친구에서 김우빈에게 보복을 하는 일진역할이었는데 그게 그에게는 별똥별 같은 장면이었다고. 그는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안좋았던 당시의 기억때문에 스탠드코미디를 시작하게 됐다고.
19금 고민 순서가 이어졌다. 평소 리액션이 많다는 사연자는 잠자리에서도 지나친 리액션으로 '밝히는 여자' 혹은 '이상한 여자' 취급을 한다고. 이에 김응수가 "참 어려운 질문을 하네"라면서 어려워 했다. 나래는 "이게 고민인가 생각이 든다. 그래도 좋으니까 표현을 하는 게 낫지 않냐"면서 관객석으로 질문을 던졌다.
김응수는 "리액션이 풍부하다는 것은 좋은 장점이죠"라고 했다. "남자친구는 말을 잘못한 거 아니냐. 리액션으로 밝히는 여자라고 하면 안돼죠"라는 말에 박나래는 "그럼 남자친구는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요"라고 물었고 "과하게 하는 건 문제가 있다, 조금 절제 해주면 좋겠다. 남자친구가 오해할 정도로 그러면 그정도로 좋으신건지 의심이 들 수 있다"고 했다.
마지막은 조혜련이 출연해 청춘들에게 "성공과 과정만 있을 뿐, 성공과 실패는 잘못 됐다"는 강호동의 말로 얻은 많은 것들을 청춘들에게 전하면서 위로를 안겼다. 그녀의 등장에 박나래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선배님이다"고 혜련을 반겼다. "제 과라고 생각하는 선배님이신데, 제 과가 갈 수 있는 최고의 위치에 오르신 분이다"고 혜련을 자랑스러워 했다. 혜련도 나래를 보며 "내 과가 맞다"고 웃었다. /anndana@osen.co.kr
[사진] KBS '스탠드업'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