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PD "'불청외전' 김찬우 함께 기획..합동공연 감동적"[직격인터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2.05 11: 28

 SBS '불청외전-외불러'(이하 불청외전)를 연출한 이승훈 PD가 김찬우와 키마, 시메, 마리아 등의 외국인 멤버들에 대해 털어놨다. 20년만에 방송에 등장한 김찬우와 외국인들의 호흡은 신선한 재미를 안겨줬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불청외전'에서는 김찬우와 외불러 멤버들이 뭉쳐서 함께 떡볶이를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찬우는 외국인 멤버를 위해서 요리는 물론 장작패기까지 솔선수범해서 나서면서 푸근한 매력을 보여줬다. 
이승훈 PD는 "김찬우와 3년동안 만나면서 많은 기획안을 줬다"며 "그 기획안 중에서 하나를 함께 선택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불청' 방송화면

'불청' 방송화면
다음주 방송에서는 함께 초대된 외국인들과 외불러 멤버들이 함께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이 PD는 "함께 불러모은 멤버들이 밴드로 김도균과 함께 공연이 가능하다"며 "읍내에서 함께 공연을 할 예정이다. 김도균이 외국인 멤버들에게 '강원도 아리랑'을 가르쳐준다. 외국인 친구들이 문화를 경험하고 체득해서 노래를 부르면 다르지 않을까 라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에일리와 정승환 역시도 김도균과 김혜림 등 선배 뮤지션들과 소통하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 PD는 "에일리와 정승환도 한국적인 정서에 대해서는 아직 어린친구들이라서 잘 모른다"며 "선배 뮤지션들과 소통하면서 그런 것들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감동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불청외전'은 20여년만에 방송에 출연한 김찬우가 출연해서 외국인 친구들과 '불청' 멤버들 그리고 박준형, 에일리, 정승환 등과 함께 시골에서 1박2일을 보내고 내용을 담고 있다./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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