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 "'기생충', 오스카 작품상 받을 자격 충분해"..수상 예측[Oh!llywood]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2.05 12: 33

해외 주요 외신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 매체 LA타임스는 4일(현지시각) 영화평론가 케네스 투란과 저스틴 창의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예측을 담은 기사를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 저스틴 창은 ‘기생충’의 작품상 수상을 예측했다. 저스틴 창은 “아카데미 회원들의 성향을 보면 ‘1917’이 작품상을 받을 것처럼 보이지만, 다크호스 중의 다크호스인 ‘기생충’이 충분히 이길 수 있고 자격도 된다. ‘기생충’이 작품상을 받을 것이며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저스틴 창은 ’1917’의 샘 멘테스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봉준호를 감독상을 수상해야 하는 사람으로 꼽으며 지지했다. 케네스 투란은 지지하는 감독으로는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코세이지를 꼽았다.
국제장편영화상(외국어영화상)에 대해서도 ‘기생충’이 수상할 것이라고 같은 의견을 밝혔다. 각본상 부문에서 저스틴 창은 ‘기생충’, 케네스 투란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수상을 예측했다.
‘기생충’은 내달 9일(현지시각)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단편영화상, 미술상, 편집상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시상식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와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최우식 등 주역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92회 아카데시 시상식은 오는 10일(한국시각) 오전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을 통해 생중계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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