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유호석→오종혁..클릭비, 릴레이 결혼 '유부남 3호 탄생'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2.05 19: 22

클릭비 멤버 겸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오종혁이 깜짝 결혼 소식을 알렸다. 클릭비 멤버로서는 3번째 유부남이 탄생하게 됐다. 
5일 소속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오정혁은 오는 5월 평생 인연과 서울 강남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오는 5월 10일 뮤지컬 ‘샤이닝' 공연을 마무리한 뒤 비 연예인 여자 친구와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이로써 클릭비 유부남 3호가 탄생했다. 지난해 4월, 가장 먼저 김상혁이 송다예와 결혼에 골인하며 클릭비 유부남 1호가 됐다. 이때 클릭비 7인 멤버들은 다 같이 모여 ‘드리밍’을 축가로 불렀고 팀 내 첫 유부남 탄생을 기뻐했다. 

유부남 2호 타이틀은 그해 12월 유호석이 가져갔다. 지난해 11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여자 친구가 있다고 고백했던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1년 사귄 7살 연하 연인과 결혼에 골인했다. 
‘비디오스타’ 녹화 당시 오종혁도 여자 친구가 있다며 공개 자랑했던 바다. 이 연인과 오는 5월 부부로 거듭나게 된 것. 오종혁의 깜짝 결혼 소식에 많은 팬들은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클릭비는 젝스키스, HOT, 핑클, SES, god, 신화 등 1세대 아이돌의 황금기였던 1999년 데뷔해 '드리밍', '백전무패’, ‘환영문’, ‘보랏빛 향기’ 등 여러 히트곡을 냈다. 원조 꽃미남 밴드가 바로 클릭비다.
하지만 2002년 11월 3.5집 '너에게'를 끝으로 하현곤, 노민혁, 유호석이 탈퇴해 이듬해 김상혁, 우연석, 김태형, 오종혁 4인조로 거듭났다. ‘카우보이’가 대히트했지만 '완전체' 컴백을 팬들은 바랐다.
그러던 지난 2015년 10월, 팬들의 바람이 하늘에 닿았다. 13년 만에 일곱 멤버가 완전체로 뭉쳤고 신곡 ‘리본’을 발표했다. 음원 발표 전 클릭비는 취재진과 만나 “클릭비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노래하겠다”고 약속했다. 
클릭비 활동과 별개로 오종혁은 뮤지컬 배우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 '공동경비구역 JSA', '블러드 브라더스', '노트르담 드 파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명성황후’, ‘그날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가정을 꾸린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해 팬들을 더욱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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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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