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정관스님이 제대로 FLEX 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는 장도연이 정관스님과의 식당을 찾아 사찰음식을 처음 즐겼다.
도연은 사찰음식에 대한 맛이 없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일단 너무 맛있었고, 외국인분들도 너무 잘드셨다. 꽤 많이 먹었는데도 더부룩 하지 않고 그냥 든든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어 FLEX 토크가 시작됐고 정관스님은 우리 엄마가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는데, 라고 망설였지만 동욱이 이미 몇번 하셨다고 집어냈다.
스님들의 BTS라는 키워드의 등장에, 미국 공영방송의 진행자인 셰프 에릭 리퍼트가 제일 먼저 정관 스님의 음식을 알아보고 영상을 찍어서 미국으로 가지고 갔다고. 이어 미슐랭 셰프들이 김장철마다 전세계에서 몰려들고 있다고. 사찰의 김치는 마늘과 젓갈이 들어가지 않아 세계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국내의 유명한 셰프들이 먼저 그것들을 배워갔다.
국내 유명셰프들에서 이어진 입소문은 전 세계로 퍼져 김장철이면 셰프들이 100명 가까이 모여 잡초도 뽑고 설거지도 모두 도맡아 하고 있다고. 이에 동욱이 "아니 거기 별이 몇개나 있는건데 그분들을 다 아우르시는 군요"라고 놀라워 하자 정관스님이 "무슨 소용이야 나는 별이 다섯개야"라면서 웃어 보였다. /anndana@osen.co.kr
[사진]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