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필리핀 팬미팅을 연기했다.
6일 SBS ‘런닝맨’ 측은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이번주 진행될 예정이었던 ‘필리핀 팬 미팅 콘서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부득이하게 올해 6월로 연기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런닝맨’ 측은 “‘런닝맨’ 공연은 여러분들과 함께 무대에서 게임하고, 함께 즐기고, 모두가 한 몸이 되는 공연이다. 이렇게 즐거워야 할 공연에 혹시라도 아픈 분이 생기거나 또 그 아픈 분 주변 분들에게도 확산되는 불상사가 생기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 여러 관계자들과 논의 끝에 만나는 날을 조금 미루는 것이 현재로서 최선의 선택이라 판단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의 참여하는 모든 분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지켜야 하는 것이 중요하니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저희 모두 함께 건강하고 즐거운 모습으로 6월에 만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이하 ‘런닝맨’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런닝맨입니다.
필리핀 팬 여러분을 만나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여러분들도 많은 기대를 하셨겠지만 저희 멤버들도 필리핀 팬분들을 처음 찾아 뵙고, 필리핀에서 처음 공연을 하고, 또한 티켓 판매 시작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전석 매진 되는 기록을 전해 들어 놀랍고, 감사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여러분을 만나는 순간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아쉽고 가슴 아프게도 최근 전세계를 위협하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그토록 기대했던 저희 공연이 부득이하게 연기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저희 런닝맨 공연은 여러분드로가 함께 무대에서 게임 하고, 함께 즐기고, 함께 호흡하고, 모두가 한몸이 되는 공연입니다. 이렇게 즐거워야 할 공연에 혹시라도 아픈 분이 생기거나 또 그 아픈 분 주변 분들에게도 확산 되는 불상사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관계자들과 오랜 논의 끝에 팬 여러분을 만나는 날을 조금 미루는 것이 현재로서 최선의 선택이라 판단이 되었습니다.
저희가 이 공연의 모든 주요 관계자, 특히 현지 공연 주최측인 PULP LIVE WORLD와 긴밀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아쉽겠지만 공연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지켜야하는 것이 중요하니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저희 모두 함께 건강하고 즐거운 모습으로 6월 21일 일요일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마닐라에서 다시 만나는 날까지 여러분들 건강 유의하시고, 저희는 더욱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