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47개국 아이튠즈 1위로 글로벌 대세..'이수만 효과' 통했다 [Oh!쎈 레터]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2.06 14: 34

그룹 이달의 소녀(LOONA)의 두 번째 미니앨범 '해시(#)'가 심상치 않은 기세를 보이고 있다. '이수만 효과'가 제대로 통한 것.
이달의 소녀가 지난 5일 오후 6시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해시'는 6일 0시 기준(한국시간) 미국을 비롯해 영국,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캐나다, 콜롬비아, 프랑스, 인도네시아, 멕시코, 네덜란드, 필리핀, 폴란드, 러시아, 스페인, 대만, 태국, 터키, 베트남, 오스트리아, 칠레, 덴마크,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47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1위에 랭크됐다.
타이틀곡 '쏘왓(So What)' 역시 아이튠즈 차트를 포함, 국내 각종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이달의 소녀의 자체 신기록으로, 앞서 발매한 앨범들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의 성과다.

이달의 소녀가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이 배경에는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프로듀서가 자리한다. 이달의 소녀의 'Cherry Bomb(체리밤)' 커버로 가능성을 엿본 이수만 프로듀서는 '해시'의 프로듀싱에 직접 참여했다. 이수만 프로듀서가 SM 이외의 가수를 프로듀싱한 앨범은 '해시'가 최초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됐다.
SM 이수만 회장이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앞서 이달의 소녀는 국내 걸그룹 최초로 미국 아이튠즈 앨범·싱글 차트를 석권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리패키지 앨범 '멀티플 멀티플'(X X)로, 같은 해 12월에는 싱글 '365'로 1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꾸준히 성장세를 밟아온 이달의 소녀는 이들의 글로벌 아이돌로서 가능성을 알아본 이수만 프로듀서의 지원사격을 받게 되면서 또 한 계단을 올라서게 됐다. 
이달의 소녀는 '해시'로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미 '이수만 효과'가 통했다고 봐도 무방할 성과를 낸 이달의 소녀가 빌보드 메인 차트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달의 소녀는 6일 오후 6시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notglasse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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