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기생충', 일본서도 흥행ing..'외출' 이후 15년만[공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2.06 17: 51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일본 관객들도 사로잡았다.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일본 배급사 비터스엔드 측은 지난 5일 일본에서 1월 15일 개봉한 '기생충, 반지하의 가족’(제작 바른손이앤에이)이 개봉 25일 만인 어제(5일)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가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외출’(감독 허진호, 2005) 이후 정확히 15년 만이다. 이 영화는 배우 배용준과 손예진이 주연을 맡았었다.

영화 포스터

'기생충'은 한국영화 ‘쉬리'(감독 강제규, 1999),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감독 곽재용, 2004)에 이어 일본에서 100만 명을 넘긴 네 번째 한국영화로 기록됐다.
한편 ‘기생충’은 이달 9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려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수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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