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카' 젝스키스, 출연無 2월 첫째주 '1위'‥여자친구·이달의소녀·에버글로우 '컴백'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2.06 19: 35

'엠카'에서 젝스키스가1위를 차지한 가운데, 여자친구와 에버글로우, 시그니처가 최초무대를 선보이며 컴백했다. 
6일 방송된 M.net 예능 '엠카운트 다운'에서 젝키가 골든차일드를 꺾었다.  
2월 첫째주 1위 후보로 골든 차일드와 젝스키스가  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보이스퍼가 출연해 열창했다. 

보이스퍼는 'Keep going'란 곡으로 감상발라드 아이돌답게 감미로운 하모니로 귀를 사로 잡았다. 
‘Keep Going’은 기타 아르페지오가 이끄는 전주로 시작해 섬세한 보컬로 후렴에 이르는 브릿팝(Britpop) 스타일의 곡으로 피아노, 기타, 드럼이 합쳐진 풍부한 사운드에 보이스퍼의 4인 4색 개성 강한 하모니를 더한 곡이다. 특히 힘든 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얻을 수 있게 ‘함께 나아가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위로를 전했다.
MC들은 독보적인 수식어가 많은 여자친구를 반겼다. MC들은 "미로 속에 빠진 글로벌 팬들 속출한다"면서 멤버들이 생각하는 여자친구 매력을 물었고, 멤버 은하는 "서정적이 멜로디와 가사"라면서 "이번 신곡 '교차로' 역시 여자친구만의 감성이 가득 담아있다"고 전했다. 또한 "들을 수록 빠져들 것"이라 자신했다. 
여자친구 멤버들은 "엽대급 파워풀 안무를 선보일 것"이라면서 "춤으로 이야기하듯 표현한 안무가 포인트"라며 잠시 후 신곡 '교차로'를 최초공개할 것이라 전했다. 
이 분위기를 몰아, 걸그룹 시그니처는 핫 데뷔했다. 2020년 가요계 첫 번째로 데뷔한 걸그룹 시그니처(cignature)가 풋풋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시그니처는 '눈누난나'란 곡으로 상큼하면서 섹시 발랄한 무대를 꾸몄다.
파워풀한 중독성 강한 안무와 가사도 인상적이었다. 앞서 시그니처가 "케이팝의 시그니처가 될 수 있도록 '눈누난나' 신이 나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발휘하고 가겠다"라고 당찬 각오를 밝힌 만큼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자기소개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또한 '엠카뮤비'가 이어졌다. '이달의 소녀'는 이정현의 '바꿔'를 뮤직비디오로 재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보이그룹 펜타곤은 "아름다운 비주얼로 안구정화, 시원한 보컬로 귀를 뚫어드리겠다"면서 "마음이 아픈 분들 펜타곤 품에 안기셔라"며 치유요정으로 출격, 다음주 컴백무대를 예고했다. 
계속해서 'Only One Of'의 무대가 공개, 청량 카리스마돌인 VERIVERY의 'Lay Back' 무대도 꾸며졌다. 파워풀한 칼군무가 인상적인 이 곡으로 에너지 넘치는 멜로디와 감각적인 가사,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과시하면서 시청자들의 눈과 귓가를 모두 사로잡았다. 
'비비'는 '신경쓰여'란 곡으로 감미로우면서도 몽환적인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비비가 부른 '신경쓰여'는 몽환적인 멜로디의 알앤비 장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자꾸만 신경 쓰는 '간질간질한' 가사와 비비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더해졌다. 이규호가 작사·작곡하고 송성경이 편곡했으며 윤종신이 디렉팅에 참여했다.
다음은 걸그룹 에버글로우가 '던던'과 'SALUTE'란 곡으로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에버글로우는 지난 3일 첫 번째 미니앨범 ‘레미니선스(reminiscence)’를 발매하며 약 6개월 만에 컴백, 2020년 활동의 시동을 걸었다.  그래서일까, 에버글로우만의 강점인 퍼포먼스와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동시에 보여주며 강렬한 무대를 꾸몄다. 
이달의 소녀또한  'SO WHAT' 무대를 최초공개했다. 타이틀곡 'So What'은 아이튠즈 차트를 비롯해 국내 각종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컴백과 동시에 자체 기록 경신을 시작했다.
1위 호보는 골든 차일드 'Without You' 컴백무대가 꾸며졌다. 완벽한 슈트핏과 한층 더 성숙해진 섹시함으로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들을 몰입시켰다. 타이틀곡 ‘위드 아웃 유(Without You)’는 간절히 원했지만 답을 찾을 수 없고 끝없는 어둠 속을 찾아 헤매는 혼돈의 자아를 담담히 표현한 곡으로, 상실의 공허함이 곡을 지배하는 주된 정서이지만 그 안에 자리한 작은 희망과 빛이 녹아있다.
기다렸던 여자친구 컴백 무대가 펼쳐졌다. 아름다운 선율을 바탕으로 강렬한 스트링 사운드와 신스의 반전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교차로’ 무대로 블랙 카리스마를 펼쳤으며, 방시혁이 작사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수록곡 'Labyrinth'의 무대도 함께 꾸며 무대를 압도적으로 장악했다. 
한편, 2월 첫째주 1위는 젝스키스가 출연 없이 골든 차일드를 꺾고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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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엠카운트 다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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