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덴마크 4인, 안동 탈춤 즐기기… 아스거, 이매탈춤 "의외의 재능 발견"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2.06 21: 44

덴마크 친구들이 하회탈을 만들고 탈춤 추기에 도전했다. 
6일에 방송된 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덴마크 친구들이 안동 하회마을에서 탈춤 배우기에 나섰다. 
이날 덴마크 친구들은 안동 하회마을에서 탈춤 공연을 본 뒤 다음 코스로 이동했다. 크리스티안은 "아까 본 탈을 만들고 춤도 출 거다"라고 말했다. 

친구들은 나란히 앉아 각자 받은 탈을 꾸미기 시작했다. 안톤의 탈이 시선을 끓었다. 안톤은 양반 탈에 긴 코를 붙여 피노키오 탈을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안톤은 코를 떼어냈다. 
덴마크 친구들은 탈을 쓰고 본격적으로 탈춤 배우기에 나섰다. 선생님은 어깨와 팔을 자연스럽게 흔들면서 탈춤을 추는 방법을 가르쳤다. 하지만 아스거는 다른 리듬을 타기 시작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결국 아스거는 선생님의 지적을 받았다. 선생님은 "손가락에 힘을 다 빼야한다. 가락에 맞춰서 춤을 춰야한다"라고 지도했다. 
변은 새침하고 요염한 부네 탈춤을 배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헤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새초롬해보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 잡았다. 
크리스티안은 각시탈춤 배우기에 나섰다. 선생님은 각시탈춤의 기본적인 손동작을 가르쳤다. 하지만 크리스티안은 박자를 익히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은 안톤의 양반춤이었다. 안톤은 손동작 뿐만 아니라 발까지 따라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아스거는 이매춤을 배우기 시작했다. 아스거는 이매의 넘어질 듯 비틀거리는 춤과 쩍벌린 입까지 배우기 시작했다. 아스거는 특유의 잠재능력을 보이면서 훌륭하게 탈춤을 소화했다. 
본격적으로 공연실습 시간. 친구들은 둥글게 원을 만들어서 공연을 펼치듯 춤을 선보였다. 친구들 중에서도 시선을 사로 잡는 건 아스거였다. 아스거는 이매춤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선생님 역시 아스거의 춤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선생님은 아스거에게 진짜 이매탈을 쓸 수 있는 권한을 선사했다. 아스거는 진짜 이매탈을 쓴 채 또 한 번 춤을 춰 눈길을 끌었다. 아스거는 여유롭게 "얼쑤"까지 외치면서 춤을 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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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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