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괴팍한5형제' 토니안→오스틴 강, '자취생 서러운 순간' 줄 세우기 승리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2.07 00: 23

토니안과 오스틴 강, 홍윤화, 한현민이 줄 세우기에 성공했다. 
6일에 방송된 JTBC '뭐든지 줄 세우는 괴팍한 5형제'에서는 형제팀인 서장훈, 김종국, 이진혁과 손님팀인 홍윤화, 토니안, 오스틴 강, 한현민으로 나눠서 줄 세우기에 나섰다. 
이날 줄 세우기는 '혼자 살 때 가장 서러운 순간은?' 이었다. 후보로는 홀로 귀가, 아플 때, 혼잣말, 손 부족, 밥 못 챙기기가 올랐다. 

한현민은 '홀로 귀가'를 5위로 세웠다. 이에 서장훈은 "한현민 군은 부모님 집에 있을 때 동생들이 많아서 전쟁 같았을 거다. 그래서 홀로 귀가가 최고의 선물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현민은 혼잣말을 4위로 세웠다. 한현민은 "혼잣말을 한 지 얼마 안됐는데 나도 모르게 즐겁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별 말이 아니다. 그냥 냉장고 열면서 오늘은 뭘 마실까 얘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현민은 3위로 밥 못 챙기기를 뽑았다. 한현민은 "혼자 있으니까 라면만 먹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2위로 손 부족을 뽑았다. 한현민은 "집에 있을 땐 손이 많았는데 그게 좀 아쉽다"라고 말했다. 
홍윤화는 "집에 왔는데 공간이 공허하면 슬프더라"라면서 홀로 귀가를 2위로 뽑았다. 이어 홍윤화는 "자취할 수록 나가서 친구들과 먹게 되더라"라며 밥 못 챙김을 5위로 뽑았다. 홍윤화는 "커텐을 달 때 서럽다. 누가 도와줬으면 좋겠는데 너무 아쉬울 때가 많다"라며 손 부족을 3위로 뽑았다. 
서장훈은 "나는 손 부족이 5위다. 크게 불편한 점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화장실에 휴지가 없을 땐 어떻게 하냐"라고 물었다. 서장훈은 "혼자 있는데 뭐 어떠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장훈은 "나는 홀로 귀가가 외로웠던 적은 없다. 누군가 있는 게 더 무섭지 않나"라며 "친구가 내 집을 어지럽혀 놓고 가면 그게 더 무섭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혼잣말을 하는 나를 보면서 내 스스로가 늙어가는 생각이 든다. 씁쓸함을 느낀다"라며 혼잣말을 2위로 뽑았다.
서장훈은 "화장실을 나가다가 미끄러져서 쓰러진 적이 있다. 쓰러져서 나 혼자 엄청 웃었다. 웃기기도 웃겼지만 만약 내가 이러다가 몸을 꼼짝도 못하면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1위로 몸 아플 때를 골랐다. 
한편 이날 정답으로 5위는 혼잣말, 4위는 밥 못 챙길 때, 3위는 홀로 귀가였다. 2위는 손 부족, 1위는 많은 이들이 뽑았던 아플 때 였다. 승리는 결국 3위에서 홀로 귀가를 선택한 손님 팀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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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뭐든지 줄 세우는 괴팍한 5형제'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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