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덴마크 4人, 야무진 안동 여행! #헛제삿밥 #하회마을 #안동탈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2.07 08: 55

덴마크 친구들이 안동 여행을 떠났다. 
6일 방송된 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덴마크 친구들이 안동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덴마크 친구들 네 사람은 안동의 헛제삿밥 식당을 찾았다. 네 사람은 식당의 좌식 자리에 앉게 됐고 처음 해보는 양반다리에 불편함을 느꼈다. 하지만 변은 마치 오래전부터 앉아 온 사람처럼 편안하게 앉아 눈길을 끌었다.

친구들은 푸짐한 한 상 차림에 깜짝 놀랐다. 변은 "이게 반찬이 다 몇 가지냐"라고 세어 웃음을 자아냈다. 크리스티안은 "보통 비빔밥엔 고추장을 넣는데 여긴 간장을 넣는다. 비벼보자"라고 제안했다. 비빔밥을 한 입 맛 본 안톤은 "너무 맛있다"라고 말했다. 아스거는 "덴마크에서도 팔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덴마크 친구들은 먹방을 하듯 먹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변은 상어고기를 먹기 시작했다. 김준현은 "저건 좀 힘들 것 같다. 어떤 사람들은 저걸 경상도의 홍어라고 부르더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변은 뒤늦게 쏘는 맛을 느끼고 인상을 구겼다. 
크리스티안은 "마지막으로 이걸 마셔 보자"라며 안동 식혜를 꺼냈다. 변은 처음 느껴보는 생소한 맛에 의아하다는 눈빛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변은 "달고 재밌다"라고 말했다. 안톤은 "생각보다 맵다"라고 말했다. 아스거는 "여기 있는 모든 음식이 인상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다음 장소는 하회마을이었다. 크리스티안은 "다음 잘 곳은 600년 된 마을이다"라고 소개했다. 크리스티안은 친구들과 함께 지도를 보며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있고 금지된 곳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친구들은 대문을 보고 깜짝 놀랐다. 크리스티안은 "대문의 크기는 요즘 차 같다. 부유의 상징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하회마을은 기와집과 초가집으로 나뉘어 있었다. 안톤은 "건축 양식이 정말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코스는 탈춤 공연이었다. 알베르토는 "나도 한국에 온 지 얼마 안됐을 때 탈춤을 봤는데 외국인들이 보기엔 좀 어려울 수 있는 공연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공연이 시작되자 소가 공연장을 한 바퀴 돌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소는 스웨덴 친구들 앞에 멈춰섰고 한 쪽 다리를 들고 물을 뿌려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친구들은 공연의 영어 해설을 보면서 공연에 집중했다. 
공연 중 주인공은 스웨덴 친구들을 무대 중앙으로 불러 세웠다. 친구들은 얼떨결에 한국 민속춤까지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덴마크 친구들 덕분에 공연장의 분위기도 더 후끈 달아올랐다. 
공연이 끝난 후 친구들은 기념 사진을 찍었다. 안톤은 "캐릭터의 내적 충돌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변은 "북소리가 강렬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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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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