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동빈과 이상이가 오는 29일 결혼하는 가운데 뜨거운 축하를 받고 있다.
소속사 와이피플이엔티는 박동빈과 이상이가 오는 29일 서울 서초구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동료 배우이자 소속사 식구인 배우 안재모가 맡는다.
소속사는 "연기자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평생을 함께하겠다는 소중한 약속과 함께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결심했다"며 "박동빈과 이상이에게 늘 성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이제 같은 곳을 바라보며 나아갈 두 사람의 앞날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할 수 있도록 따뜻한 축복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결혼 이후에도 늘 그래왔듯 좋은 연기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두 사람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동빈과 이상이는 지난 2018년 드라마 '전생에 웬수들'로 인연을 맺었고, 약 2년간 교제를 이어왔다. 두 사람은 스포츠라는 공통 관심사로 예쁜 사랑을 키웠고, 자연스럽게 웨딩마치까지 울리게 됐다.
무엇보다 박동빈과 이상이의 결혼은 연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의 축하와 응원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
사실 50살인 박동빈은 혼기를 훌쩍 넘겼다. 이상이 역시 11살 차이가 나지만 마냥 어리지 않은 나이다. 이에 많은 이들이 좋은 시기에 선남선녀가 만났다는 반응이다.

또한 박동빈은 온라인상에서 '주스 아저씨'로 불리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박동빈이 지난 2012년 방영된 MBC 드라마 '사랑했나봐'에서 오렌지주스를 내뱉는 '주스 폭포' 장면은 많은 연예인들이 패러디할 정도로 이슈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박동빈은 과거 '라디오스타'에서 "일부러 한 건 아니다. 연기라는 건 느껴서 해야 한다"라면서 "나는 컵으로 받을 생각도 없었다.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됐다"고 언급해 더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가운데 박동빈과 이상이는 결혼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연기자로 입지를 굳혀나갈 전망이다. 과연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가정을 꾸려나갈지, 또 배우로서도 얼마나 높이 날아오를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박동빈의 예비 신부 이상이는 11살 연하로 MBC 30기 공채 탤런트 출신의 미모의 여배우다. 이상이는 2001년 영화 '선물'로 데뷔, 드라마 '울랄라 부부', '환상의 커플', '주몽' 등에 출연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와이피플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