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 되면 ‘특급 만남’이라는 표현이 과언은 아니다.
배우 류준열과 김태리, 김우빈이 한 작품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기대를 불러 모으기 충분한데 여기에 배우 소지섭(2월4일 OSEN 단독보도), 그리고 배우 유재명까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최동훈 감독이 영화 ‘암살’(2015) 이후 5년 만에 신작 영화의 메가폰을 잡았기에 업계에 높은 관심이 쏠려 있다.

영화 감독, 제작사로서 영화를 만든다는 게 당연한 일이지만 주변의 높은 관심에 부담감을 느낀 탓인지, 영화에 대해 외부에 일절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외계인을 소재로 한 SF 장르라는 소개만 간단하게 알려졌을 뿐 제목부터 비공개다. 한 번만 들어도 인식하기 쉬운 제목을 찾기 위해 제작사에서 고심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앞서 류준열, 김태리, 염정아, 김의성, 김우빈, 조우진 등의 배우들이 캐스팅돼 최 감독의 새 영화에 기대감을 높인 상황인데 지난 4일 소지섭에 이어 오늘(7일) 유재명까지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7일 OSEN 취재 결과, 유재명은 최동훈 감독이 이끄는 제작진으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고 시나리오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최 감독의 전작들의 기운을 받아 흥행작이 될 것을 예상케 한다.
첫 촬영은 오는 3월 시작하며, 약 10개월~12개월 동안 1편과 2편이 동시 촬영된다는 설명이다. 개봉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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