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하도권, 타이탄스로 트레이드..남궁민X이세영 '충격'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2.07 23: 06

'스토브리그' 하도권이 타이탄스로 트레이드 됐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임동규(조한선 분)를 드림즈로 다시 데려오려는 백승수(남궁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세영은 강두기(하도권 분)를 찾아가 임동규 선수를 데려와도 되냐고 물었고 강두기는 "하나도 어렵지 않은 질문이다. 제가 무실점해도 우리팀이 점수를 내야 승리 투수가 된다. 가을 동규 임동규 잘 아시지 않냐"고 흔쾌하게 허락했다.

백승수는 바이킹스의 김종무 단장(이대연 분)을 설득하러 갔고 이세영은 코치와 프런트를 모아 임동규를 다시 데려와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백승수는 김종무에게 임동규 대신 김관식과 리틀 임동규라고 불리는 연중섭 선수를 트레이드로 제안했다.
백승수는 "임동규의 비행은 알고있었지만 저만 입다물면 아무 일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드림즈 바이킹스를 위한 진심어린 제안이다. 2년 뒤 바이킹스가 우승을 노릴 때 김관식과 연중섭이 팀의 중심을 이룰 것"이라고 설득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저희가 가을 야구를 하게 될 것 같다. 무조건"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종무는 고민 끝에 임동규의 트레이드를 언론에 살짝 흘렸고 이 기사를 본 펠리컨즈 단장 오상훈(송영규 분)은 임동규가 필요하다며 김종무를 설득하러 갔다. 오상훈은 올해는 펠리컨즈 아니면 세이버스가 우승이라며 임동규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당장 쓸 수 있는 5선발과 주전 외야수를 제안했다. 
또한 오상훈은 김종무의 임기가 올 시즌까지임을 강조하며 유임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지만 김종무는 "그래서 쪽팔리기 싫다. 올해는 가을야구 안하겠다. 유망한 선수들 데려다가 2년 후를 노리겠다"고 백승수 손을 들었다. 임동규는 드림즈로 돌아왔고, 라커룸에는 정적이 흘렀다. 임동규 라커에는 귀신 모형들이 쌓여있었다 하지만 이는 선수들이 준비한 몰래카메라로, 선수들은 임동규를 격하게 환영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양원섭(윤병희 분)은 한재희(조병규 분)와 대학 야구 선수를 만나러 갔다가 "승부조작 브로커가 잡혔는데 윤성복 감독 얘기가 나온 것 같더라"는 소문을 들었다. 며칠 뒤 이세영은 윤성복 감독이 경찰서에 있다는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향했다. 윤성복 감독은 승부조작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았지만 이는 형편이 어려운 선수가 나쁜 길로 빠지지 않도록 도움을 준 것이었다.
한편 권경민(오정세 분)은 자기와 상의도 없이 임동규를 트레이드 한 것에 대해 분노하며 연봉 12억을 받는 임동규를 데려오면서 3억이면 되는 두 선수를 내보냈다며 구단 예산을 초과했다는 이유로 임동규 트레이드를 승인하지 않았다. 이에 백승수는 마케팅 팀장 임미선(김수진 분)에게 광고 판매를 물었고 연봉 문제로 임동규의 트레이드가 승인이 안났다는 것을 안 임미선은 직접 발로 뛰어 광고 판매 계약을 따내 문제를 해결했다.
이 가운데 권경민은 윤성복 감독에게 백승수와 감독 자리 중에 선택하라고 종용했다. 권경민과 윤성복 감독의 승인 하에 강두기가 타이탄스로 트레이드 됐고, 이 소식을 들은 백승수와 이세영, 한재희는 충격에 빠졌다. /mk3244@osen.co.kr
[사진] '스토브리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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