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이유리, '씨닭' 김수미 시식 "안뽑히면 그놈들이 …" 육두문자 난무 [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2.08 07: 12

'편스토랑'에 이유리가 개발한 메뉴 '씨닭'의 첫 시식자로 김수미를 찾았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편스토랑' 이유리가 남대문을 찾았다. 
방앗간에 들어가 매운 고추가루를 사러 왔다는 말에 이영자가 "매운 거 좋아하냐" 물었고, "저 먹는 거 킬러"라면서 그가 베트남 고추를 그냥 씹어서 먹기 시작했다. "늦게 올텐데"라는 이연복의 말에 이유리가 발을 동동 구르기 시작했다. 주인 아저씨가 주시는 요구르트를 먹은 뒤 겨우 진정이 된 그녀는 "이거 한봉지 주세요"라고 했다. 이어지는 쇼핑은 그릇상가. 웍을 구입해서 이유리가 향한 곳은 여경래 쉐프가 있는 식당이었다. 

여경래 셰프에게 중화요리의 여러 기술을 배운 이유리. 순식간에 습득해내는 기술로 집에서 웍을 가지고 불쇼를 하기에 이르렀다. 이경규는 이를 보면서 "출연은 오늘까지만 하시고 다음주부터는 그냥 집에서 요리만 하셨으면 한다"고 그를 견제했고 이에 이정현이 활짝 웃어보이자 "내가 이렇게 말해준 거 이정현씨가 너무 좋아하고 있다"고 했다. 
이정현도 "연기에 전념하시는 게 좋을 거 같다"고 이유리의 실력을 견제했고, 이경규도 "다음에는 예능 말고 드라마를 알아보세요"라고 거들었다. 이유리는 "저런 걸 배워뒀으니 요리사 역할을 한번 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다.
집에서 불쇼까지 하면서 만들어낸 깐풍 닭강정은 시간이 지나면서 눅눅해진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고, 이에 이유리는 전자렌지에 음식을 돌리면서 바삭함이 유지되는지 체크했지만, 이내 실패했다. 도경완이 편스토랑 메뉴 개발의 한계점을 정확하게 체크하셨다. 이제까지 저런 부분을 고민하고 시도했던 참가자는 없었다고 했고, 이에 이유리가 닭강정을 시리얼에 묻혀 먹는 '씨닭'개발에 성공했다. 
이유리가 씨닭을 가지고 김수미를 찾았다. '10년 전'에 시어머니와 며느리역할로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도 김치며 게장을 이유리에게 보내곤 한다는 김수미. 이유리는 씨닭이 담긴 도시락을 건넸고, 김수미가 그릇 가득 담긴 씨리얼을 보면서, "이건 고명이고 안에 알맹이가 있네"라며 이유리의 의도를 단번에 알아차렸다. 
김수미는 '씨닭'을 극찬하며, "심사위원 내가 다 친한 분들인데, 내가 비리를 할 수 있지만 실력으로 승부하라고 아무것도 안하겠어"라며 이유리를 응원했다. 이어 "근데 이거 진짜 대박이야 안뽑이면 그놈들이 XX이지"라면서 육두문자가 난무하자 심사위원 이연복과 이승철이 모니터를 보며 난감한 표정을 지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anndana@osen.co.kr
[사진] KBS 2TV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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