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놀면 뭐하니', '무한도전' 그림자 컸지만 즐겁게 하기로"[Oh!쎈 리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2.08 09: 01

 MBC 김태호 PD가 예능 ‘놀면 뭐하니?’에 대해 “전보다 한층 가볍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호 PD는 8일 오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탐나는 TV’에 출연해 “10년 전 ‘무한도전’을 할 때보다 지금은 가볍게 움직이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PD는 예능인 유재석과 함께 지난해 7월 예능 ‘놀면 뭐하니?’를 런칭했다. ‘무한도전’을 끝내고 1년 4개월 만에 새 프로그램으로 컴백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스케줄이 없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 수많은 사람을 거치며 카메라에 담긴 의외의 인물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는 콘셉트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재석이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고 신곡 ‘인생라면’을 위해 라면집을 운영하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방송 후 처음으로 10.1%(2월1일 방송분)를 돌파했다.
이날 김태호 PD는 “같이 하고 있는 후배들의 역량이 뛰어나 새롭게 하고 있다”면서 “기획 단계 때 ‘무한도전'의 그림자가 컸다. 1등에 연연하는 순간 스트레스로 다가올 거라 생각해서다. 그래서 우리가 즐겁게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해서 기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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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탐나는 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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