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손예진, 현빈 대신 총 맞고 쓰러졌다..행복➝또 위기ing[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2.09 07: 04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이 현빈을 구하려 대신 오만석의 총에 맞고 쓰러지며 충격을 선사했다. 현빈은 쓰러진 손예진을 안고 오열하며 애틋하게 사랑을 고백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13회에서는 리정혁(현빈 분)과 윤세리(손예진 분) 조철강(오만석 분)에 맞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조철강과 맞서던 중 윤세리가 리정혁을 구하려고 대신 총에 맞아 쓰러져 안타까움을 남겼다. 
리정혁은 자신이 떠난 줄 알고 오열하는 윤세리의 모습을 보고 마음 아파했다. 그러면서 윤세리의 생일을 맞아 그녀에게 커플링을 선물했다. 윤세리는 리정혁에게 자신에 대한 걱정은 하지 말고 가족이 기다리는 북으로 무사히 돌아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애틋하게 마음을 전한 두 사람이다.

윤세리는 회사를 땡땡이 치고 리정혁과 데이트를 즐기며 추억을 만들었다. 리정혁은 윤세리에게 과거 스위스 시그리스빌 다리에서 두 사람이 만났던 일화를 말해줬다. 당시 윤세리가 녹음해둔 녹음기를 들려주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오래 전부터 이어져 오고 있었음을 알렸다.
감동받은 윤세리는 우리 도대체 몇 번을 만나 거야. 나 지금 정말 행복해. 사람이 죽기 전에 아주 잠깐 주마등처럼 자신의 생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들이 스쳐지나간다고 한다. 아마 그 순간 중 지금이 있을 거다”라고 말하면서 행복해했다.
그렇지만 행복도 오래가지는 못했다. 윤세리는 리정혁이 무사히 북으로 돌아가길 바랐고, 리정혁은 조철강이 있는 곳에 윤세리를 남겨둘 수는 없었다. 그 사이 조철강은 정만복(김영민 분)이 이들과 함께 있음을 알고 찾아가 그의 가족들을 들먹이며 협박했다. 정만복은 다시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윤세리의 오빠인 윤세형(박형수 분) 부부 역시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윤세리를 조철강에게 넘기는 선택을 했다. 윤증평(남경읍 분)이 모든 사실을 알았고, 이에 고상아(윤지민 분)는 윤세리가 구승준(김정현 분)과 함께 북에 숨어 있었다면서 두 사람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윤세형은 윤세리에게 집으로 올 것을 요구했고, 조철강에게 이동 동선을 자세히 알려줬다.
그러나 정만복은 조철강의 협박에도 리정혁을 선택했다. 정만복은 리정혁에게 조철강을 만났고 그가 가족으로 자신을 협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리고 윤세리, 5중대원들과 함께 계획을 세웠다. 윤세리가 홀로 집으로 갈 것으로 알고 계획을 세웠지만 5중대원들이 함께 해서 윤세리를 구해줬고, 리정혁 홀로 조철강을 찾아간 듯 했지만 나중에 윤세리와 5중대원들이 그와 합류했다.
윤세리와 5중대원들의 도움으로 조철강의 패거리를 제압했지만 조철강은 정만복을 데리고 빠져 나갔고, 뒤 이어 리정혁이 나타났다. 윤세리는 자동차에서 조철강이 리정혁을 향해 총을 겨누는 모습을 목격했고 그를 구하기 위해 조철강의 총구 앞으로 차를 몰고 갔다. 결국 조철강이 쏜 총에 맞아 쓰러졌다.
리정혁은 이 모습을 목격하고 분노하며 조철강과 서로 총을 겨눴고, 쓰러진 윤세리를 구하러 달려갔다. 그 사이 정만복이 조철강에게 총을 쐈다. 리정혁은 차에서 총에 맞고 쓰러진 윤세리를 구해내며 오열했다. 5중대원들 역시 윤세리를 보고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워했다. 리정혁은 “사랑하오”라고 말로 다 하지 못한 고백을 하면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리정혁과 5중대원들이 함께 조철강을 제압하는 듯 했지만 윤세리가 대신 총에 맞으며 위태로워진 상황. 남에서 재회해 짧게 행복을 맞았던 리정혁과 윤세리가 조철강으로 인해서 다시 위기에 처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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