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자퇴 후 도움받은적 無"..'아는형님' 이이경, 대기업 대표이사 父 '관심↑' [어저께TV]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2.09 06: 52

 '아는형님' 이이경이 수준급 댄스 실력과 입담을 뽐낸 가운데, 그의 아버지가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이이경, 인피니트 성규, 강남이 게스트로 출연해 '형님학교'를 발칵 뒤집었다. 
이날 '아는형님' 이이경은 말로 정의할 수 없는 댄스로 예능 신고식을 펼쳤다. 또한 그는 최근 벌크업 중인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면서 성규와 윗몸일으키기 대결로 남다른 체력을 어필했다. 

이이경은 과거 강호동과 함께 출연했던 예능프로그램을 언급하면서 '강호동 미담 퍼레이드'를 시작하기도 했다. 신인 시절, 긴장된 표정으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는 이이경을 위해 강호동이 특별히 자기소개 할 수 있는 시간을 줬다는 것.
하지만 '아는형님' 멤버들은 "사전에 이이경이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검색하다가 아버지가 엄청난 재력가라는 사실을 알고 잘해준 것"이라며 더이상의 미담을 막았다. 
이이경의 해명 아닌 해명도 이어졌다. 그는 갑작스런 아버지 언급에 당황한 듯 했지만, "아빠한테 돈 1원 한 장 받은 적 없다. 18살 고등학교 자퇴 이후로 도움을 전혀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방송을 취미로 하는 거냐"는 이수근의 말에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고개를 저었다. "아버지가 L그룹 계열사 대표이사였다"는 이이경은 "난 '아버지 재산은 아버지가 다 쓰시고, 난 내가 벌어서 쓰겠다'고 당당하게 말했다"고 덧붙이면서 '아는형님' 멤버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앞서 이이경은 지난 2014년부터 아버지의 배경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대중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바 있다. '엄친아'라는 수식어가 생길 정도. 특히 이이경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마다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돼 집안 배경이 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때문에 이날 역시 '아는형님' 멤버들은 이이경의 아버지에 대해 관심을 드러냈고, 방송 이후 '이이경 아빠'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안착하면서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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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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