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오정세 드림즈 해체 발표..남궁민 매각으로 반격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2.09 07: 05

'스토브리그' 드림즈를 매각하겠다고 선언하는 남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8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권경민(오정세)의 드림즈 해체 발표에 매각으로 반격하는 백승수(남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승수(남궁민)는 강두기(하도권)의 트레이드 사실을 알고 권경민(오정세)를 찾아갔다. 권경민에게 "이딴식으로 하려면 한방에 해체를 시켜라. 이렇게 구역질나게 하지 말고"라며 분노했다. 이에 권경민은 "우리는 현장 야구를 할 거다. 윤성복 감독을 팍팍 밀어줄 거다. 백 단장이 믿어줘서 3년 계약한 감독이다. 할 말 있냐? 할 말 없지? 오늘은 내가 말싸움에서 이겼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세영은 자책하는 백승수에게 ""이 트레이드 뭔가 이상하지 않냐. 타이탄스한테만 너무 좋은 일이다. 권경민 사장이 그렇게 쉽게 강두기를 보낼리 없다. 그리고 강두기 선수 보낸 걸 자책하지 마라. "고 말했다. 이에 백승수는 "내가 우승하려고 짠 계획에 강두기 선수가  있다. 지금 없는데 어떻게 우승을 할 수 있다는 말이냐"라며 힘없이 말을 내뱉었다. 
이에 이세영은 "우리가 단장님을 믿는 건 우승 경력이 아니라 책임감 있는 모습 때문이었다.  우승 아니면 어떠냐. 지금 강두기 말고도 많은 선수들이 있다. 1등을 못해서 고민이라니.."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백승수는 윤성복 감독 아들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가 윤성복 감독에게 "가족들을 위해서 하는 일이 남의 가족을 울리기도 한다. 뭘 약속 받은 거냐"라며  질문했고 윤성복은 "대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백승수는 "저를 배신한 감독님이 필요해서 오기는 왔다. 그런데 감독님이 선택한 실리가 오히려 저한테 있다고 설득을 하려고 왔다"고 전했다.
이어 특보로 있는 장우석을 찾아가 야구에 자부심이 있는 사람이 왜 그러고 있는 거냐"라고 말하면서 이면 계약서를 달라고 설득했다.  이에 장우석은 백승수의 진심을 읽고 바로 이면 계약서를 전달했다. 그길로 백승수는 기자회견을 열어 강두기의 이면 계약서가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윤성복 감독은 그간의 잘못을 뉘우쳤고 백승수는 그를 다시 드림즈로 불러들였다. 강두기 역시 트레이드가 취소돼 드림즈로 복귀했고 모든 선수들이 그를 반갑게 맞이했다.  그 시각 강성과 재송의 빅딜이 이루어졌다. 이에 재송은 야구단 해체를 진행했다.   
권경민은 기자회견을 열어 "드림즈를 해체하겠다"며 공식적으로 선언했고 백승수는 재송 회장 권일도(전국환)를 찾아가 "드림즈를 매각하겠다"며 반격에 나섰다. /jmiyong@osen.co.kr
[사진] 스토브리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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