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눈물 난다"..'전참시' 양세형x양세찬, 어린 시절 추억 소환[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2.09 07: 02

양세형이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MBC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인터뷰를 앞두고 어린 시절 추억을 소환한 양세찬x양세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세형은 스타일리스트에게 동생 양세찬과의 동반 인터뷰가 잡혔다고 전하면서 어린 시절 모습을 재현하는 콘셉트라고 전했다 .이에 스타일리스트는 양세형과 양세찬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게 됐고 양세형은 스타일리스트에게 "사진 속 옷하고 비슷한 느낌을 찾아야 한다.. 예쁜 건 아니어도 좋다. 완벽하게 할 필요는 없다. 즐기면서 해라."고 부탁했다. 

이에 스타일리스트는 동묘 구제시장을 찾았다. 스타일리스트는 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옷을 하나하나 장만했다. 거의 흡사한 옷을 장만하는 스타일리스트의 모습을 보며 참견인들은 "와 진짜 잘 고른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스타일리스트는 원단 매장을 찾았다.
영상을 지켜보던 양세형은 "저걸 지금 만든다는 거냐"라며 당황해했다.  스타일리스트는 똑같은 옷을 만들어 내기 위해 원단의 두께부터 줄 간격, 비율들을 꼼꼼하게 살피며 옷과 원단을 구매했다.  옷을 구한 스타일리스트는 수선실로 향했다.  
스타일리스트는 "동두천으로 가지는 못해도  옷은 똑같이 만들고 싶었다"라고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수선실 직원들도 사진을 보며 "디테일에 신경 써주겠다. 밤을 새서라도 만들어주겠다. 밥은 먹고 일해라"라며 격려했다. 
이후 스타일리스트는 양세형의 집으로 옷을 들고 갔다. 스타일리스트는 앞서 손수 글씨를 쓰고 소품을 붙이는 등 노력을 보였던 것. 양세형은 "이런 식으로 5개를 준비한 거냐. 디테일 다 살렸네. 웬일이야"라며  스타일리스트의 열정에 놀라워하며 옛 추억을 회상했다. 
하지만 양세찬은 "나는 추억 1도 없어. 사진으로만 봤지. 기억에 없어. 그때 생각이 나야하는데.. "라고 말했다.
이에 양세형은 "너 누구야"라며 당황해했다.  양세형은 사진을 보며 옛 추억을 떠올렸지만 양세찬은  "진짜 전혀 기억이 안나"라며 속상해했다. 
양세형과 양세찬은 스타일리스트에게 "진짜 감동이다"라며 고마워했다. 양세형은 양세찬이 입은 옷을 보며 눈시울을 붉히며 "나 눈물 날 것 같아"라며 말했고 함께 똑같은 옷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스타일리스트는 "살짝 긴장했는데 너무 좋아해주셔서 뿌듯했다. 개인적으로 유치원옷이 가장 맘에 든다. 제일 똑같게 나온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추억을 소환하며 옛 시절을 떠올렸다.  양세형은 "살면서 2번 주저 앉은 적이 있다.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랑 집에서 불난 거 봤을 때였다. 아직도 기억이 난다. 엄마가 절대로 비싼 메이커를 사주지 않는데 그때 엄마가 메이커 가방을 사줬다. 다음날 학교를 가는 날이었는데 불나서 다 탔다."라고 말했다.이에 양세찬은 "기억이 안 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김치죽을 만들며  "이것도 어린 시절에 많이 먹었다. 어쩜 오늘 옷도 그렇고 이렇지"라며 김치죽을 먹었다. 그때 양세형이 보내준 사진을 본 엄마는 "골 때린다. 재밌다"라며 전화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양세형이 촬영중이라고 하자 "뻥치지마. 아휴 알았어요. 효자님"이라며 갑자기  말을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반말 콘셉트로 인터뷰를 가졌다. 양세형은 어린시절 말을 정말 잘 들었다며 "엄마가 굉장히 무서웠다. 까부는 걸 못봤다. "라고 말했고 양세찬 역시 "엄마가 도배를 해서 무기가 상당히 많았다"고 거들었다. 
한편 전현무도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전현무는 "어릴 때 사진을 재현해 보는 게 요즘 인기더라. 저도 한 귀여움 했다"며 본인의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전현무는 큰 눈망울에 깜찍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홍현희는 "부잣집 도련님 같다", 유병재는 "예쁘게 생겼다"고 말하며 감탄했다.
전현무는 또 다른 과거 사진 한장을 더 공개했다.  전현무의 어린 시절 모습에 채연은 "거짓말 안 하고 아이유인 줄 알았다"며 놀라워했다. 이영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벼락이라도 맞았나"라고 해말 웃음을 자아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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