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이이경 “父, LG 계열사 사장이었다..18살 자퇴 후 1원도 안받아”[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2.09 09: 45

배우 이이경이 아버지가 대기업 LG 계열사 사장이었지만 18살 이후 전혀 경제적으로 지원을 받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대세남’ 인피니트의 성규, 강남, 이이경이 출연했다. 
이이경은 과거 강호동과 KBS 2TV 예능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했던 때를 언급했다. 강호동은 이이경이 수영 편에 출연했던 걸 기억했고 이이경은 “꿈에 나올 정도로 고마웠다”고 했다. 

이어 “신인 때라 정말 긴강했다. 내 소개를 할 때 강호동이 나한테 큐카드를 주면서 스스로 소개해보라고 했다. 말이 안 되는 시간을 얻은 거 아니냐. 그때 그 은혜를 입은 게 기억난다. 나한테만 기회를 줬다”고 했다. 
이에 김희철은 “그때 방송 많이 안 할 때이지 않나. 그러면 강호동이 직접 소개 안 한다. 급을 따진다. 신화는 화려한 수식어로 소개하는데 이이경은 소개하기 애매해서 그럴 거다”고 모함했다. 
이상민은 “강호동은 방송 들어오기 전에 게스트에 대해 공부한다. 사전에 이이경이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검색하다가 아버지가 대기업 대표이사라는 걸 알고 잘해줬을 거다”고 거들었다. 
강호동이 억울해 하는 가운데 이수근은 “이이경이 힘들 게 자란 줄 알았는데”라고 하자 이이경은 “나는 내 스스로 떳떳하다. 왜냐하면 난 아버지한테 1원 한 장 받은 것 없다”고 했다. 
이이경은 “학교를 자퇴한 후 아버지께 손을 벌린 적이 없다. 18살 이후로 내가 벌어서 썼다. 나는 18살 이후로 도움 받은 적이 없다”고 했고 서장훈은 “17살 때까지는 키워주신 거 아니냐”고 했다. 이에 이이경은 “그때까진 부족함 없이 자랐다”고 했다. 
이수근은 “방송을 취미로 하는 거냐”고 했고 이이경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라고 했다. 이수근은 “아버지 재산 안 받을 수 있냐”고 물었고 이이경은 “난 아버지한테 얘기했다. ‘아버지 재산은 아버지가 다 쓰시고, 난 내가 벌어서 쓰겠다’고 당당하게 말했다”고 밝혔다. 
이수근이 이이경에게 아버지가 무슨 일 하냐고 물었고 이이경은 “아버지가 예전에 LG 사장님이었다”고 LG 계열사 대표이사였다는 사실에 모두 놀라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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