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은 잼잼이를 데리고 아내 소율과 신혼여행지로 추억여행을 떠난 가운데, 개리 아들 하오의 놀라운 언어능력과 감정표현이 감탄하게 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개리아들의 놀라운 천재성이 감탄하게 했다.
먼저 문희준과 소율네가 그려졌다. 가족여행 떠나기 전, 딸 잼잼이의 첫 여권을 만들어 모두 뿌듯해했다. 신혼여행을 싱가포르로 다녀왔다는 문희준은 "셋이 태교로 같이 갔지만 그때는 조심했어야했던 때라, 이번엔 신나게 다녀오려 한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신혼처럼 싱가포르 여행을 즐기기 위해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여행을 시작했다. 문희준은 휴대용 카세트를 꺼내 그 시절 버스 감성을 즐기자며 제안, MP3 세대인 소율과 세대차이를 느껴 웃음을 안겼다. 소율은 온 가족 다같이 사진찍자고 제안, 문희준은 휴대용 필름카메라를 꺼내 또 한번 폭소하게 했다.

첫번째 목적지로 싱가포르 랜드마크인 마리나베이에 도착했다. 머라이언상 분수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서였다. 이어 두 사람은 신혼여행 때 사진찍었던 장소를 발견했고, 3년 후 다시 도착한 곳에서 잼잼이와 기념사진을 남겨 행복해했다.
문희준은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한 후 싱가포르 본요리를 먹으러 가자고 제안했다. 알고보니 신혼여행 때도 았던 레스토랑이었다. 평소 다이어트 중이었다는 문희준은 "기분 좋게 먹고 운동할 것"이라며 양을 조절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기다렸던 시리얼 새우 메뉴가 도착, 칠리 크래브까지 환상의 먹방을 즐겼다. 잼잼이는 급기야 엄지를 세우며 폭풍 먹방을 보였다. 문희준은 소율에게 "일할 때마다 혼자 잼잼이 보느라 힘들었으니 해외여행 기념 자유를 주겠다"면서 소율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전했다.

개리네 집 모습이 그려졌다. 엄마없는 첫 번째 아침을 맞이해 개리는 아침부터 아들 하오 챙기기에 바빴다. 하오는 카메라 감독들을 찾으며 "잘 주무셨어요?"라고 깜찍하게 인사해 아빠 미소를 짓게했다. 이를 본 개리는 기특한 듯 바라봤다.
개리의 혼자하는 현실육아가 시작됐다. 개리가 급하게 설거지하는 사이, 하오는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열창해 폭소하게 했다. 개리는 "엄마 보고싶어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냐"고 하자, 하오는 "않다"며 엄마를 보고싶어했다.

그러더니 하오는 갑자기 카메라 단속을 시작, 감독들에게 "카메라 꺼요"라고 부탁해 궁금증을 안겼다. 알고보니 쾌변을 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를 본 개리는 자신도 몰래 웃음이 터졌다.
개리와 하오가 함께 식사하던 중 드라마 '동백꽃 필무렵' 재방송을 시청했고, 하오는 파마한 극중 향미(손담비 분)를 보며 자신도 파마하고 싶다고 했다. 개리는 "동백이 미용실"가자며 아들 하오와 함께 도네 미용실로 향했고, 급 파마를 시작하게 됐다.
생애 첫 파마를 하게 된 하오, 미용실에서 알파벳 송을 부르며 발로 박자를 맞췄다. 동네 아주머니들은 "26개월이 이럴 수 없어, 태교를 너무 잘했다"며 감탄, 급기야 "쟤는 천재같다"며 놀랄 정도였다.

드디어 파마를 완성, 하오는 첫 파마를 만족하며 "왕자님됐네, 원장님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동네 어른들은 "얘가 진짜 영특해, 남을 배려할 줄도 알고 감정표현도 잘한다"며 칭찬세례를 이어갔다.
다시 집에 도착했다. 개리는 아들과 자축파티를 열면서, 아내를 위해 꽃길을 깔았다. 이어 아내가 도착했고, 하오는 빈손으로 온 母를 보며 "선물 사러오지 않았냐"며 개리가 아침에 둘러댔던 거짓말을 기억해냈다. 다행히 가족들을 위해 먹을 것을 선물했다. 개리는 "육아 끝에서 먹는 진정한 단맛"이라며 기뻐했다.

그 사이, 하오는 母에게 애교를 작렬, 두 사람의 오붓한 모습이 개리가 질투를 폭발해 웃음을 안겼다. 개리는 "둘이서 자라"면서 " 아빠 오늘 클럽갈 것"이라 했고, 하오는 "따라갈까?"라고 말해 또 한번 배꼽을 잡게 했다. 급기야 방송이 끝난 후 역대 최초로 철수를 도와주는 26개월의 모습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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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