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현빈x오만석, 정체 발각..국정원에 포위 긴장감 폭발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2.10 07: 05

현빈x오만석의 정체가 발각됐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리정혁(현빈)과 조철강(오만석)이 북한군임이 발각돼 국정원에 포위를 당한 가운데 총성이 울려퍼져 긴장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윤세리(손예진)는 리정혁 대신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향했다.  리정혁은 수술실로 들어가는 윤세리를 바라보며 "이제 난 당신을 잃을까 매일 두려워도 좋으니 당신이 있는 삶을 살고 있소. 그러니 살아주시오. 부디 살아서 내 이야기를 들어주시오. 당신에게 해주지 못한 이야기들이 아직 남아있소"라며 눈물을 흘렸다. 

윤세리 가족들은 수술을 마치고 나온 윤세리 병실에 모였다. 고상아는  윤세형(박형수)에게 "보디가드.. 잘라야 하는 거 아니냐. 지금 이렇게 된 상황에 뭘 믿고 계속 맡겨."라며 리정혁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고 윤세형은 윤세준(최대훈)에게 "우리 쪽에서 간병을 하겠다. 형은 좀 가만히 있어"라며 신경전을 벌였다. 
그 순간 윤세리가 깨어났다. 윤세리는 곧장 리정혁에게 연락을 했고 리정혁은 윤세리에게 달려가 그동안 하지 못했던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국가정보원에서는 2명의 북한 사람이 땅굴로 들어왔음을 파악했고 윤세리의 총격이 이와 관련이 있을 거라 직감했다. 이에 윤증평(남경읍)을 찾아가 "윤세리 납치 사건이 있었다. 북에서 온 사람이다"라며 조철강 사진을 보여줬다. 
이에 윤증평은 국가정보원과 윤세리를 찾아가 이 사실을 전했다. 이에 윤세리는 "범인을 알면 잡을 수 있냐"고 말했다. 이후 가족들을 모두 부른 윤세리는 도청장치의 내용을 폭로했다. 도청장치에는 윤세형과 고상아가 짜고 윤세리를 해치려한 내용이 들어있었던 것. 
이에 윤증평이 분노하며 윤세형에게 "지금부터 아들로 인정하지 않겠다. 모든 자리에서 내려오라고"고 화를냈다. 그러자 윤세형이 대들었고 한정연(방은진)이 나서서 윤세형의 뺨을 때렸다. 
이에 화가난 고상아는 조철강에게 전화를 걸었고 리정혁이 북한에서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국가정보원에게 이를 알렸다. 이 사실을 모르는 리정혁은 조철강이 있는 곳을 알아냈고 국가정보원들은 리정혁의 뒤를 밟았다. 조철강은 오과장(윤상훈)의 도움을 받아 총상을 치료하고 숨어있던 상황.
총상을 입은 조철강은 리정혁과 마주했고 리정혁은 조철강에게 총을 겨눴다. 그순간 국가정보원들이 두 사람을 덮쳤다. 조철강은 "하늘이 이번엔 나를 돕는다. 너는 날 못 쏴"라고 말했다. 발포하면 저격하겠다는 말에 리정혁은 망설였고 그순간 조철강이 총을 꺼냈다. 이내 총성이 울렸다. 
그 시각 윤세리는 잠이 올 때 들어보라고 남긴 리정혁의 목소리를 들었다.  리정혁은 "나도 살고 싶어졌다. 그러니까 우리 내일 만날 것처럼 사는 건 어떻겠소. 잘 먹고 잘 자고. 그렇게 하루를 잘 보내고 내일이 오면 또 다음날 만난 것처럼 기쁘게 살아보자"라고 남겼다. 
한편 윤세리의 병실로 향하던 한정연은 리정혁을 따로 만났다. 리정혁에게 "옆에 사람이 없던 아이다. 난 그 애 엄마지만 나 역시 그 애 옆에 있는 사람은 아니고. 옆에 있어 달라. 그러면 좋을 것 같다.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해라"라며 명함을 줬다.  이에 리정혁은 "왜 옆에 안 계시는 거냐. 옆에 계셔주신다면 좋아할 거다. "라고 말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사랑의 불시착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