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더보이즈가 'REVEAL'로 비주얼적 성장, 음악적 성장을 드러낸다.
더보이즈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 앨범 'REVEAL(리빌)'을 공개했다.
지난 2017년 12월 데뷔한 더보이즈는 풋풋한 소년의 꿈과 열정을 노래해왔다. 그리고 2년 2개월이 흐른 지금, 더보이즈는 이름대로 이 시대의 소년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더보이즈는 지난해 아시아 8개 도시 팬콘 투어와 유럽 4개국 투어 공연을 성료했고, 지난 4월 데뷔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이제 '신인' 딱지를 뗀 더보이즈는 이번 앨범 'REVEAL'로 성장을 증명하고자 한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 곡 'REVEAL'은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기반의 팝 R&B 넘버로, 트와이스 ‘Heart Shaker’, 오마이걸 ‘비밀정원’ 등을 작업한 Sean Alexander와 Drew Ryan Scott의 곡이다. 콘셉트가 확고한 스토리텔링과 몽환적인 멜로디가 특징이다.

사랑을 갈구하는 소년의 마음을 늑대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도 인상적이다. 특히 후렴구 "Down for your love"의 반복은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운 비트와 함께 중독성을 자아낸다.
이외에도 "난 네가 보인다 다가가려다 또 하나의 태양에 발을 멈춘다" "네 세상 한 켠에 Stay 너의 밤에 뜨는 해" "달빛 아래 숨죽인 나" 등 가사는 노래의 서정성을 극대화하며, 곡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다.
더보이즈는 그간의 성장을 직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콘셉트 변화를 꾀했다. 이와 같은 포부는 앨범명 'REVEAL'에 담겨 있다. 'REVEAL'은 '드러내 보이다'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로, 더보이즈의 감춰졌던 반전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내포한다.
더보이즈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스타일링으로 '울프문'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한다. 이는 앞서 공개된 'REVEAL' 뮤직비디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붉은 빛 베일과 그물 등을 소품으로 활용한 것은 물론, 체인이 장식된 슈트, 가죽 초커 등을 착용해 그들만의 섹시미를 유감없이 드러낸다.
더보이즈의 음악적 성장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총 9곡이 수록된 'REVEAL'에는 매 앨범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린 선우, 에릭이 적극 참여했고, 상연, 제이콥, 케빈이 작곡가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더보이즈는 이날 오후 8시 네이버 V라이브 '더보이즈' 채널을 통해 정규 1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글로벌 생중계한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크래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