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2' 김주헌, 인력교체 시작‥한석규, 물갈이 '질주' 막을까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2.11 06: 51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돌담병원의 물갈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한석규의 귀까지 이 사실이 모두 들어갔다. 과연 이를 막을 수 있을까.
10일인 오늘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돌담병원의 지각변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날 김사부(한석규 분)이 결국 자신의 상태를 돌보지 못 하다가 돌담병원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마침 사부를 목격한 우진(안효섭 분)이 다급하게 수술을 시작했다. 우진은 다행히 내부출혈은 없다며 수술을 진행, 봉합수술까지 완벽하게 마쳤다. 

수술을 마친 후 사부는 의식을 되찾으면서 "소란 떨 것 없다"면서 "심각한 거였다면 내가 벌써 느꼈을 것"이라며 직원들을 안심시키며 일어나려 했다. X-RAY 촬영까지 거부하자 명심(진경 분)이 폭발하며 사부를 설득했다. 명심은 "환자로도 모범을 보여라"고 했고, 사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명심은 "김사부가 쓰러지는 건 곧 돌담병원이 쓰러지는 것"이라며 그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 
우진 역시 사부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알아챘고, 사부의 주치의가 된 만큼 아픈 증상을 말해보라고 했다. 하지만 사부는 자신의 증상을 숨겼고, 문정(신도욱 분)도 김사부가 봉합 부위만 잘 아물면 큰 문제 없을 것이라며 휴식을 제안했다. 우진은 몰래 사부를 지켜보면서 사부의 몸상태를 계속해서 걱정했다. 사부 역시 겉으로 티는 내지 않았지만 자신의 건강상태를 걱정했다. 
다음날 김사부는 다시 일어나 가운을 챙겨입고 환자들을 돌봤다. 이를 본 우진은 "지금 뭐하시는 거냐"며 안정을 취해야하는 사부의 건강을 걱정했다. 
우진은 "병실로 돌아가달라"며 몇 가지 검사를 더 해야한다고 했으나 사부는 또 다시 진료를 거부했다. 우진은 "아픈 거 숨기는 것 돌담병원 때문이냐"면서 "여기선 아파선 안 되는 존재니까 자꾸 숨기는 거 아니냐, 우리가 걱정하고 불안해할까봐"라고 말해 김사부의 말을 잇지 못 하게 했다.  우진은 "근데 전적으로 선생님 한 사람에게 의지하는 존재가 좋은건지 모르겠고, 이렇게 아픈데 진단받고 치료받아달라"며 부탁했다. 
도윤완(최진호 분)은 박민국(김주헌 분)을 불러 김사부가 수근관 증후군을 앓고 있는 걸 알면서도 왜 말하지 않았는지 물었다. 박민국은 "나는 사람과 편 먹지 않아, 내가 믿는건 내 손가 의술, 그리고 신념 뿐"이라면서 "지내보니 돌담병원 생각보다 실력이어, 그대로 이 인력들 미래병원으로 옮기고 싶다"며 돌담병원과 함께하겠다고 선언했다. 
우진은 남도일(변우민 분)을 콜했으나 심혜진(박효주 분)이 맡는다며 갑자기 우진 앞에 나타났다. 그 사이, 양호준(고상호 분)은 "이제 돌담병원에 나오지 마라"라면서 원장이 남도일을 해고했다고 통보했다. 돌담병원에서는 걱정되는 마음에 도일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도일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김사부는 갑자기 조용해진 병원을 둘러봤다. 이어 못 보던 직원들을 보면서 "다들 어디갔길래 안 보이는 거냐"며 문정에게 물었다. 새로 충원된 직원에 대해선 박민국이 데려왔다고 하자 김사부는 "왜 저 사람들이 저기에 있냐"며 신경쓰였다. 
급기야 응급실까지 물갈이 됐다. 아름은 은재에게 "뭔가 도라가는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했고, 은재는 사부가 이 사실을 아닌지 물었다. 그리고 이 대화를 김사부가 우연히 엿들으며 상황을 알게 됐다. 김사부가 바로 남도일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남도일은 집안일이 있다며 거짓말, 김사부는 그가 거짓말인 것을 알아챘다. 
돌담병원에 새로 투입된 직원들은 구급대원으로부터 응급환자 이송도 거부했다.  급기야 "박민국 VIP 환자들만 계속 밀릴 것"이라며 전략적으로 외상환자들을 줄일 것이라 했다.  이에 명심은 "우리 돌담병원은 다치고 아픈 사람들을 절대로 되돌려 보내지 않는다'며 분노했다. 
결국 돌담병원의 지각변동이 시작된 가운데 한석규가 물갈이 질주를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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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낭만닥터 김사부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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