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2' 의료과실 집도의=이성경, 안효섭 '신념 or 사랑' 기로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2.11 07: 04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안효섭이 이성경의 의료과실을 알고 신념과 사랑 앞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10일인 오늘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우진(안효섭 분)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됐다. 
이날 김사부(한석규 분)이 결국 자신의 상태를 돌보지 못 하다가 돌담병원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마침 사부를 목격한 우진(안효섭 분)이 다급하게 수술을 시작했다. 우진은 다행히 내부출혈은 없다며 수술을 진행, 봉합수술까지 완벽하게 마쳤다. 

수술을 마친 후 사부는 의식을 되찾으면서 "소란 떨 것 없다"면서 "심각한 거였다면 내가 벌써 느꼈을 것"이라며 직원들을 안심시키며 일어나려 했다. X-RAY 촬영까지 거부하자 명심(진경 분)이 폭발하며 사부를 설득했다. 명심은 "환자로도 모범을 보여라"고 했고, 사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명심은 "김사부가 쓰러지는 건 곧 돌담병원이 쓰러지는 것"이라며 그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 
의문의 남성이 돌담병원을 찾아왔다. 이어 서우진이란 이름을 보며 "이런 데 숨어있었네?"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마침 병원에 들어온 은재(이성경 분)이 그를 목격, 현준 선배임을 알아챘다. 그가 계속해서 우진을 찾자 은재는 우진에게 전화하는 척 하면서 우진을 숨기려 했다. 
은재는 우진이 아프다면서 거짓말로 둘러냈다. 하지만 그는 직접적으로 우진의 반응을 물으면서 은재가 거짓말하고 있음을 알아챘다. 현준은 은재에게 "너 내가 우습냐"면서 우진과 직접 통화하겠다고 했다. 
이를 목격한 아름(소주연 분)이 급하게 우진에게 달려갔다. 이어 상황을 전하자, 우진은 은재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은재는 우진에게 빨리 나가라고 했으나 우진은 현준을 노려보면서 "너가 먼저 나가있어라"며 현준과 독대하게 됐다. 은재는 "저 사람 마주치면 안 될텐데"라면서 우진을 걱정했다. 
아니나 다를까, 두 사람의 날선 대립이 그려졌다. 현준은 우진의 빚을 언급, 우진이 자리를 일어서려 하자 "내가 좋은 병원 소개시켜줘?"라면서 우진을 스카우트하겠다며 다른 병원을 제안했다. 우진은 "관심없다"고 했으나 그는 막무가내로 나왔다. 우진이 "다른 사람 알아봐라"고 하자, 그는 욕을 퍼부으면서 "여전히 넌 나한테 미안한 기색이 없다"며 우진을 저격했다. 우진은 "선배도 잘 못한 기색이 1도 없다"고 말하며 돌아섰다. 
은재는 우진을 걱정하며 직접 변호사를 알아보겠다고 했다. 급기야 "선배도 선배 나름, 예의도 예의차릴 사람한테 차려라"고 열을 냈고, 우진은 "네가 왜 이렇게 열을 내냐"고 물었다. 은재는 "그건 네가 걱정되니까"라고 말하면서도 "라고 대답하면 네가 부담스럽겠냐, 그랬다며 미안하다"고 했다. 이에 우진은 "거기까진 아니고 며칠 밤잠을 설치겠지, 얘가 나한테 마음이 있는 건가 난 기다려야하나 혼자 그러면서라고 대답하면 또 선 넘는 거냐"고 말해 은재를 심쿵하게 했다. 
 
도윤완(최진호 분)은 박민국(김주헌 분)을 불러 김사부가 수근관 증후군을 앓고 있는 걸 알면서도 왜 말하지 않았는지 물었다. 박민국은 "나는 사람과 편 먹지 않아, 내가 믿는건 내 손가 의술, 그리고 신념 뿐"이라면서 "지내보니 돌담병원 생각보다 실력이어, 그대로 이 인력들 미래병원으로 옮기고 싶다"며 돌담병원과 함께하겠다고 선언했다. 
우진이 응급환자를 맡게됐다. 이 모습을 현준이 뒤에서 주시했다. 양호준은 우진이 응급수술을 들어갔단 소식에 "오늘부터 VIP오는데 신신당부하지 않았냐"며 열을 냈다. 이어 급하게 연락을 받더니 은재를 투입시켰다. 박민국은 재벌집 아들인 VIP 손님을 직접 맞이했다. 하지만 우진이 자리를 비우자 민국은 자신이 지시내린 것을 전달했는지 확인했다. 병원에서는 다른 인력들도 충원됐다. 돌담병원 기존 직원들은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인거냐"며 어리둥절했다. 
돌담병원에 새로 투입된 직원들은 구급대원으로부터 응급환자 이송도 거부했다. 급기야 "박민국 VIP 환자들만 계속 밀릴 것"이라며 전략적으로 외상환자들을 줄일 것이라 했다. 이에 명심은 "우리 돌담병원은 다치고 아픈 사람들을 절대로 되돌려 보내지 않는다'며 분노했다. 
우진은 수술 도중, 이 전에 있던 의사가 환자의 잘못된 수술을 알게 됐다. 신교수는 보호자에게 덮자면서 "말 안하고 숨긴 거면 법률적으로 책임 힘들다"고 했다. 우진은 "잘못 했으면 책임져야 한다"고 했으나 신교ㅅ는 "환자에게 부작용있는 것도 아니고 너만 입다물면 돼, 그러다 또 그 병원 꼴 나고 싶냐"며 그냥 덮자고 했다. 우진은 "의사는 환자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알려줘야하는 것이 원칙"이라면서 "생각해주는 건 고맙지만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우진은 환자 가족들에게 잘못된 수술에 대해 녹음된 수술 영상을 전하려 했으나 마침 환자 가족들에게 밑밥을 깔아둔 양호준, 박민국과 마주쳤다. 우진은 "집도의 실수로 담관이 잘려나갔는데 환자가 모르고 있다"며 분노, 박민국은 "살아가는데 지장 없을 것"이라 했다. 
우진은 "다치기 싫었으면 실수했을 때 바로 알리고 책임 졌어야한다"고 했으나 박민국은 "법정에서 망신당하는 책임이냐, 병원에 있어야할 의사가 법정에 불려다닐 것"이라면서 "담당 집도의에게 내가 직접 연락할 것, 같은 의사끼리 체면살리고 권위도 무너지지 않는 선에서 끝내라"고 햇다.
우진은 "그래서 그냥 덮으라고요? 진실을 감춰야 권위가 사는 겁니까"라면서 분노,박민국은 "내쳐지는 것이 어떤 건지 잘 알테니 두 번 실수는 말아라"며 증거영상을 내놓으라 했다.  하지만 우진은 김사부가 했던 말들을 더올리며 "이건 내가 갖고 있겠다, 집도의에게 직접 환자에게 설명하라고 하라"면서 "전부 다 직접 해명하라고 해, 내일 저녁까지 하루 더 시간 드리겠다"며 돌아서려 했다. 
이에 박민국은 "그 집도의가 누군지 알고 있나, 바로 차은재"라고 말해 우진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은재의 의료과실을 알게된 후 혼란에 빠진 우진, 과연 신념과 사랑 중에서 우진은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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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낭만닥터 김사부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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