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태진아X이무송, #현철 강제 쌍밍아웃 #나훈아 #옥경이 #워런버핏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2.11 07: 47

태진아와 이무송이 예능감을 뽐냈다. 
10일에 방송된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태진아와 이무송이 출연해 퀴즈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퀴즈는 1930년대 뷰티 아이콘 오엽주씨가 한국인 최초로 한 이것을 맞히는 문제였다. 게스트와 MC들은 타투, 염색 등을 이야기했지만 모두 정답이 아니었다. 이때 송은이가 "쌍커풀 수술"이라고 말했다. 정답이었다. 

김숙은 "그때 우리나라에 성형 수술이 있긴 했는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탁성PD는 "일본의 한 병원에서 받고 왔는데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정교했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오엽주씨의 사진을 본 게스트와 MC들은 "정말 잘됐다"라고 말했다. 
태진아는 "가수 현철이 형이 쌍커풀 수술을 했다. 같이 독일 공연을 갔는데 현철이 형이 취해서 내 방에서 잤다. 코를 엄청 골았다. 근데 눈을 뜨고 자더라. 깜짝 놀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이무송에게 "형수님이 성형수술을 한다고 하면 어떻게 하실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무송은 "허락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형돈은 "완전히 싹 바뀌면 어떠냐"라고 물었다. 이무송은 "완전 좋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무송은 "노사연씨가 하나 하나 뜯어보면 정말 예쁘다. 근데 붙여 놓으면 잘 생겼다"라며 "잘 때 이불로 살짝 가리면 정말 예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문제는 워런 버핏과 잭 웰치의 공통적인 습관을 맞히는 퀴즈였다. 이무송은 "잠을 적게 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는 정답이 아니었다. 태진아는 "워런 버핏에 대해 잘 안다. 연구를 해봤다. 신문 사회면을 많이 보면서 기회를 볼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역시 정답은 아니었다. 
태진아와 이무송은 장기로 힌트를 따냈다. 힌트는 '무념무상'이었다. 송은이는 "멍 때리기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태진아는 "내가 알고 있는 워런 버핏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답은 멍 때리기였다. 
송은이는 "캠핑 가서 불을 멍하니 보고 있으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이에 민경훈은 "캠핑 가면 할 일이 없어서 나도 멍하니 있는다. 그럼 30분 더 멍 때리게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진아는 "나는 밖에서 힘든 일이 있다가도 옥경이 얼굴만 보면 머리가 시원해지고 개운해진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태진아는 자신의 이름을 나훈아에게서 따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태진아는 "내 이름이 태현실의 태, 남진의 진, 나훈아의 아에서 따왔다"라며 "나훈아 선배는 카리스마가 있다. 말을 하지 않으면 찬바람이 부는 것 같다. 정말 멋있는 선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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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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