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노랫말싸미' 다니엘, 전여친 결혼소식에 '총 맞은 것처럼' 아팠다…노래로 공감[어저께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2.11 06: 53

'노랫말싸미'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이 첫 노래로 등장하면서 각 나라 싸미들의 공감대가 형성 됐다. 
10 오후 방송된 tvN '노랫말싸미'에서는 백지영이 첫 선생님으로 출연, 노랫말 수업을 진행 했다. 
백지영이 첫번째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첫 노래의 힌트로 번역기로 돌린 노래 가사가 등장했다. 1강의 첫 노래는 '총 맞은 것 처럼'이었다. "총기 소지가 안되는 한국에서는 공감이 어려운 노래가 아니냐"는 콩고 왕자 조나단의 말에 "콩고는 총기 소지가 되냐'고 물어봤고, 장도연의 질문에 "원래는 안되는데 내전이 길어져서 "가능하다"고 했다. 

백지영은 이 노래가 헤어지는 상황을 그리고 있다고 생각했다. 카페에 앉아 이별을 말하는 두 사람. 남자는 이별을 말하고 있는데, 그 멀어져가는 뒷모습을 여자는 바라볼 수조차 없는 슬픔에 있는 상태. 여자는 채 식지도 않는 커피잔을 보고만 있다고 했다. 
이를 장도연과 김종민이 코믹하게 풀어냈고, 상황과는 맞지 않게 줄리가 눈물을 흘렸다. 백지영은 이를 보면서 나는 노래를 가르치는데 한쪽에서는 개그를 하고 한쪽에서는 울고 여기 너무 특이한 거 아니냐면서 웃어보였다. 
백지영을 노래를 부를 때의 포인트로 '그냥'에서 점점 깊어지는 슬픔을 연기해야 한다고 포인트를 일렀다. 이에 이상민의 지도에 따라 싸미들이 따라부르기 시작했고, 다니엘은 예전에 한국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고, 내 인생에 제일 깊게 사랑을 느낀 친구였다. 그래서 내가 다시 연락 했을 때 결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정말 총맞은 것 처럼 같은 느낌을 느꼈다고 했다.
장도연이 다니엘과 함께 당시의 상황을 백지영은 스토리를 알고 이 노래를 들으니까 더욱 깊은 느낌이 든다고 했다. 이상민은 이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서는 표정 연기가 중요하다고 하며 싸미들에게 표정 연기를 요구했고, 힙스타 그렉이 표정으로 완벽하게 소울을 연기하면서 울컥했다. "그렉이 가사를 이해하면서 눈물을 흘린거냐"고 장도면이 묻자 그렉이 "맞다 부르면서 방금 이해했다"고 했다. 
심장이 멈추면 아판 걸 몰라야 하나요? 라는 말에 조나단이 사실은 고통을 몰라야 하는데, 그것보다 더 아파야 하는 거 같아요. 라고 했다. 이상민은 "몇년생이에요?"라고 물었고 백지영도 "뭐야 진짜"라면서 조나단이 가진 감정의 깊이에 놀랐다./anndana@osen.co.kr
[사진] tvN '노랫말싸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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