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공식 SNS에서도 '기생충' 수상을 축하했다.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측은 1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에 수상자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 된 사진 속에는 봉준호 감독이 네 개의 오스카 트로피를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가 각본상 트로피를 들고 즐거워했다.

봉준호 감독과 제작을 맡은 곽신애 대표 역시도 서로 오스카 상을 부딪히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기생충'은 지난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각본상은 한국 영화 최초이자 아시아 영화 최초 수상이며, 감독상은 대만 출신 리안 감독 이후 두 번째 아시아계 감독의 수상이라는 역사를 썼다. 작품상은 외국어 영화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