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회담' 노형욱, 양세브라더스 협공에 '학자금대출 갚기'선택 →"무논리가 이겼다" 환호 [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2.12 00: 37

'정산회담'에 노형욱이 처음으로 예능에 출연, 복귀를 앞두고 돈반자들에게 자금 사용을 의뢰 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정산회담'에 노형욱이 출연, 드라마 출연료를 어디에 사용할지 고민을 논의 했다. 
노형욱은 장편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면서 1000만원정도의 수입이 생기는데 이걸로 매니져를 대신한 중고차를 구입할지, 학자금 대출을 갚을지를 의논해보고 싶다는 거였다. 양세브라더스를 제외란 모든 팀이 중고차를 선택한 가운데, 여현수와 슈카도 의견이 갈려 여현수는 학자금을 선택했다. 

세금적인 거나 소모품을 다 따져봤을 때 자동차는 유지비가 너무 많이든다는 것. 택시나 카 쉐어링을 이용하라는 말이 이어지는 가운데 붐이 슈카를 "쏘카씨"라고 불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럼 대체 얼마나 돈이 생겼을 때 빚을 갚을 수 있냐"는 말에  슈카가 "월 400만원, 오천만원의 자산이 생겼을 때"라고 답을 내렸다. 
빚도 자산이라는 말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김종훈 변호사는 "지금 제일 문제는 지출이 많은 게 문제가 아니라 소득이 없는 게 문제다"라고 했다. "그럼 학자금 대출 해보신 적 없어요?"라는 양세형의 말에 김종훈이 "저는 장학금을 받았다"고 했고 이에 양세 브라더스가 분개하면서 스튜디오를 이탈했다. 
혼성 그룹 '레카'시절 해체의 아픔 후 장어집에서 서빙과 주차 그리고 디제잉까지 하면서 번 돈 500만원으로 중고차를 샀고 그게 하나의 시발점이 됐다는 붐의 말에 여현수는 당장 드는 보험료와 주유비 소모품비를 생각하라고 했고, 이에 양세형이 "학자금은 절대로 건강한 빚이 아니고 건물을 사서 갚으면 그게 자산"이라는 말에 이여영이 반박했다. 
송은이도 "적당한 대출은 좋은 동기부여의 수단이다"라고 했다. 김종훈 변호사도 "학자금은 변동 금리가 아니기 때문에 갚지 않을거다"라고 했고 이에 이여영도 동조했다. 양세찬은 "저는 두분에게 절대 돈을 빌려주지 않을 겁니다"면서 단언했다. 결국 노형욱은 학자금 갚기를 선택했다. 마음의 평안이 우선이라는 그에게 양세브라더는 "무논리가 논리를 이겼다"면서 환호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JTBC '정산회담'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