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의 시어머니 마마가 락스로 빨래를 했다.
11일에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의 시어머니인 마마가 락스로 빨래를 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함소원의 시어머니 마마는 집 청소를 하다가 쌓여 있는 옷을 보고 빨래에 나섰다. 마마는 세탁기에 빨랫감을 넣으려 했지만 세탁기는 한글로 돼 있어 알아볼 수 없었다. 결국 마마는 화장실에서 손빨래를 선택했다.
마마는 어떤 게 세탁 세제인지 알 수 없어 뒤적거리다가 락스를 발견했다. 마마는 빨래에 락스를 넣었다. 마마는 락스를 넣고 노래까지 부르며 빨래를 시작했다.

그때 함소원이 일어났다. 함소원은 락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 함소원은 "내 옷이 다 망가졌다. 세탁기도 있는데 왜 아침부터 빨래를 하시냐"라고 볼멘소리를 했다. 이에 마마는 "네가 힘들까봐 도와주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결국 함소원은 남편 진화에게 가서 "어머님이 락스로 빨래를 하셨다. 내 옷이 다 망가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화는 "또 사면 되지 않냐"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뭘 또 사냐. 남편이 알아서 해라"라고 말했다.
이날 함소원은 아침식사로 콩나물 국을 준비했다. 마마는 함소원을 걱정했고 이에 함소원은 "내가 알아서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함소원은 콩나물 황태국 즉석국을 꺼내 부어 웃음을 자아냈다.

콩나물 국을 맛 본 진화는 "너무 짜다"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콩나물 국을 끓였는데 뭔가 잘 안됐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즉석국을 부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국 함소원은 짠콩나물국을 해결하기 위해 물을 더 부었다. 맛은 엉망이었다. 마마는 "국이 맛이 없게 생겼다. 이러니까 애가 마를 수 밖에 없다"라고 잔소리를 했다.
한편, 이날 함소원의 시아버지 파파가 함소원의 집을 기습 방문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앞서 마마는 파파의 허락없이 동생에게 3억이라는 큰 돈을 빌려줬다. 이에 결국 두 사람은 부부싸움을 했고 기분이 상한 마마는 파파에게 말하지 않고 한국의 아들 집으로 도망치듯 떠나온 것.

함소원은 이 사실을 파파에게 알려 도움을 청했다. 이에 파파가 한국 집을 찾아왔다. 이 모습을 본 시어머니 마마는 함소원에게 실망의 눈짓을 보였다. 이에 함소원은 "전화를 드릴 수 밖에 없었다. 어머님이 와서 곧 가실 분위기면 전화를 안 드렸을거다. 하지만 너무 행복해하시고 아버님 걱정을 하지 않으셨다. 어머님과 아버님이 화해를 하셨으면 해서 전화를 했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마마에게 "만약 동생이 돈을 갚지 않으면 어떻게 하실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마마는 "믿고 있다. 만약 안 갚으면 방법은 없다"라고 쿨하게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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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