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정산회담' 양세찬X양세형, 의뢰인 추측부터 맞춤 조언까지 완벽호흡 MVP [어저께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2.12 06: 50

'정산회담'에 양세브라더스가 동반 예능출연으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정산회담'에 노형욱이 출연, 천만원이라는 비용을 학자금 대출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결정 내렸다. 
짠테크에 능한 양세형 양세찬 형제가 돈반자로 등장했다. "전문가들이 논리적으로 이야기 할 때 무논리로 논리를 이기기 위해서 나왔다"는 각오를 다지는 한면, 외식사업가 이여영이 등장했다. 경제 전문가는 아니지만 경험을 나눌 수는 있을 거 같다고 했다. 

KBS 출신의 조충현 아나운서가 등장했다. "방송을 레저쳐럼 즐기는 거죠?"라는 송은이의 말에 그가 갈비집 금수저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부동산의 큰손으로 붐이 등장. 그의 핸드폰에는 부동산 관련앱이 6개라고 했다. 전현무는 2013년에 붐에게 건물 하나를 투자 제의 받았다. 붐은 전현무에 이어 김숙과 개코 이동욱을 태워 부동산 투어를 시작했지만 단 한명도 사지 않았다면서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한탄했다.
의뢰인의 핸드폰으로 누구인지 2019년 최저수입은 방송 실연자 협회에서 입금된 1500원이었다. 재방송료라는 추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억 속의 아역스타 노형욱이 등장했다. "얼굴이 똑같아"라는 말이 이어지는 가운데 양세브라더스가 제일 답에 근접한 추리를 해냈다.
1998년 육남매로 데뷔한 그는, 소속사의 적자난으로 점점 일이 줄어들어 학과 조교나 인쇄소일을 하기도 했다. 대본을 마음껏 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인쇄소 일을 했던 그는 코빅 대본을 담당하기도 했다는 말에 양세브라더스의 놀라움을 샀다. 지난해 초까지 그는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로 일급 92000원을 받았다.
세금적인 거나 소모품을 다 따져봤을 때 자동차는 유지비가 너무 많이든다는 것. 택시나 카 쉐어링을 이용하라는 말이 이어지는 가운데 붐이 슈카를 "쏘카씨"라고 불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럼 대체 얼마나 돈이 생겼을 때 빚을 갚을 수 있냐"는 말에  슈카가 "월 400만원, 오천만원의 자산이 생겼을 때"라고 답을 내렸다. 
빚도 자산이라는 말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김종훈 변호사는 "지금 제일 문제는 지출이 많은 게 문제가 아니라 소득이 없는 게 문제다"라고 했다. "그럼 학자금 대출 해보신 적 없어요?"라는 양세형의 말에 김종훈이 "저는 장학금을 받았다"고 했고 이에 양세 브라더스가 분개하면서 스튜디오를 이탈했다.
"빚이 없는 사람이 저 마음을 어떻게 알아"라는 양세 브라더스의 감정적 호소에 마음이 동요한 노형욱은 결국 A학자금대출을 갚는다를 선택, "빚이 있어 봤냐고 물어보신 부분이 공감이 많이 됐다. 마음에 평온을 위해서 중고차가 아닌 마음의 평온을 선택하겠다"고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 JTBC '정산회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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