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에 육중완이 인생을 바꾼 키워드로 '나혼자 산다'를 공개 하자 김숙이 그의 집 공개로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비디오스타'에는 김정태 육중완 심지호 일라이가 출연 '구민대디'편이 이어졌다.
김정태는 자신의 인생을 바꾼 것으로 영화 친구를 들었다. 영화 친구에 이어 그의 애드립이 펼쳐진 명장면들이 이어서 등장했고, 스텝들의 웃음으로 인해서 첫번째 장면은 아무리 잘 나와도 거의 쓰질 못한다는 그의 설명이 이어졌다 . 이어 15년 연습생이라는 설정의 즉흥연기가 이어졌고, 정태는 벤의 '열애중'을 선곡하면서 좌중을 압도 시켰다. 엠씨들은 상황극중인 것을 잊고 그의 열창에 빠져 박수를 쳤다.
육중완은 여심을 자극하기 위해서 노래를 시작했다. 10:10미팅 당시 마음에 드는 여성이 있어서 이상형을 물어봤더니 기타치고 노래하는 남자라고 해서 일주일동안 열심히 노래를 연습한 육중완. '사랑하기 때문에'를 완곡했지만, 그녀는 일주일동안 다른 남자를 사귄 뒤였다.

그의 다음 키워드는 '나혼자산다'였다. 프로그램을 떠나면서 그는 결혼시켜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면서 MBC를 떠났다고. 육중완이 나혼자 산다를 등장했던 당시의 충격을 잊지 못하면서 김숙은 "사실 그동안은 연예인 집이 방송에서 많이 미화됐다. 근데 당시 육중완씨 집은 날 것 그대로였다"고 했다. 하지만 "저는 미화 된 거였다"는 중완. 방송 당시 청소를 많이 했다는 설명으로 박나래를 놀라게 했다.
예능에 첫 출연이라는 심지호는 인생을 바꾼 첫 작품이 학교2라고. 22년이나 됐다는 말에 심지호가 "벌써 그렇게 됐어요?"라고 놀맀다. 김래원, 기태영, 하지원등의 인기 스타들과 함께 등장했지만 학교2의 인기 1위는 단연 심지호였다. 처음에 등장 하자마자 게시판을 도배했다는 심지호. 운이 좋았다면서 겸손하게 당시를 설명했다.
이에 박나래는 "아직도 대표작이 학교2인데, 40대가 되어서 당시의 일진 연기를 재연해달라"고 했다. 김숙이 반장역을 맡은 가운데 심지호가 일진 역으로 그에게 자리로 들어가라고 시비를 붙었지만, 김숙은 지지 않는 모습으로 심지호에게 맞섰다. "심지호씨 연기는 예나 지금이나 일품이다"는 박나래의 설명이 이어졌다.

비밀 결혼식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그 무렵에 원빈과 이나영의 결혼식이 화제라서 자연스럽게 묻힐 줄 알았다. 일반인인 아내를 위해서 비공개로 조용하게 지나가려고 했는데 결혼식 전날 기자한테 전화가 오면서 자연스럽게 알려졌고, 전날 혹시 몰라서 준비해뒀던 보도자료를 뿌리면서 알려기제 됐다"고 설명했다.
일라이는 작년에 유키스를 탈퇴 했다. 그는 연기를 위해서 한국을 들어왔기 때문에 다시 연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클 뿐, 다시 노래를 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자신이 유키스를 나오게 되면서 노래를 못하는 가수라는 애매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는 말에 김숙이 랩을 요청했고, 그의 랩실력에 산다라박이 "일단은 진짜 얼굴을 잘하시니까"라면서 그의 랩을 칭찬했다. 실제로 그는 크리스브라운과 협업을 하기도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 MBC every1'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