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봉 '기생충' 5위..아카데미 4관왕 수상으로 '관심UP'[美친box]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2.12 07: 45

 아카데미상 석권으로 재개봉한 영화 ‘기생충’이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어제(11일) ‘기생충’(감독 봉준호, 제공배급 CJ, 제작 바른손이앤에이)은 8339명이 관람해 일별 박스오피스 5위로 올라섰다.
이달 10일 재상영을 시작한 ‘기생충’은 이날 1761명이 들며 관심을 입증했던 바. 하루 사이에 4위나 껑충 뛰며 5위권 안으로 진입한 것이다.

영화 포스터
지난해 5월 30일 개봉했던 ‘기생충’의 누적 관객은 이미 천만 명을 넘어섰는데 재개봉하면서 향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어제까지 기록은 1010만 8712명.
‘기생충’은 두 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같이 잘 살고 싶었던 백수 가족의 엉뚱한 희망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극의 전개는 현실과 인생의 특성이기도 한 희비극적 정서를 충격과 공감으로 전해주며 봉준호 감독만의 가족희비극을 완성했다. 
이달 9일(현지시간) 열린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국제 장편 영화상, 감독상을 수상하며 국내 처음으로 4관왕을 세웠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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