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배캠' 30주년 지원사격 영국 行 "배철수 선배 30년 지켜봐 영광" [공식]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2.12 11: 14

밴드 YB의 보컬인 가수 윤도현이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프로젝트 'Live at the BBC'와 특별 다큐멘터리 'the DJ(가제)'를 위해 영국행에 나선다. 
MBC는 12일 윤도현이 영국 런던에서 펼쳐지는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이하 배캠)' 30주년 프로젝트 '라이브 앳 더 BBC(Live at the BBC)'와 '더 DJ(the DJ)' 제작을 위해 영국으로 향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라이브 앳 더 BBC'는 17일부터 21일까지 이뤄지는 5일 간의 특별 생방송이다. 비틀즈, 데이비드 보위, 레드 제플린, 라디오헤드, 오아시스, 아델, 콜드플레이를 비롯한 무수한 영국팝 가수들이 출연하여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던 영국 공영방송 BBC의 마이다 베일(Maida Vale)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사진=MBC 제공] 가수 윤도현이 록 밴드 출신 방송인 선배 배철수의 라디오 DJ 30주년을 기념해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영국 특집 생방송과 다큐멘터리에 출연한다.

특히 '배캠' 제작진은 비틀즈나 다이어 스트레이츠, 플리트우드 맥, ELO 등이 BBC에 출연했을 당시의 공연을 묶어 '라이브 앳 더 BBC'이란 제목의 음반으로 제작했었음에 착안, BBC 스튜디오에서의 생방송(Live)이자 현장에서 청취자들을 위한 라이브(Live) 연주를 들려준다는 뜻에서 특별 생방송의 이름 또한 같은 명칭으로 지었다.
이에 록 밴드 출신이자 라디오 DJ, TV 진행자로 활동하며 배철수와 유사한 길을 걷고 있는 음악계 후배 윤도현이 함께 한다. 윤도현은 런던에서만 선보일 수 있는 이야기와 라이브 공연을 선사할 뿐 아니라, 런던 프로젝트 동반자이자 '배캠' 30년을 다루는 다큐의 프리젠터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윤도현은 '배캠' 출연과 30주년 다큐 프리젠터 출연 제의에 "나보다 먼저, 같은 길을 간 배철수 선배의 30년을 곁에서 축하해드리고, 동시에 그가 30년간 국민적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바로 곁에서 바라볼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페셜 DJ로, 초대 손님으로서도 '배캠' 최다 출연을 자랑하는 윤도현이 과연 런던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라이브 앳 더 BBC’와 어우러질지, 또 다큐에서 비춰질 런던에서의 배철수와 윤도현의 투샷은 어떤 그림일지 기대가 크다.
한편 '더 DJ'는 1990년 3월 19일 첫 방송을 시작한 '배캠'이 딱 30주년을 맞는 3월 19일과 26일 2회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또한 '라이브 앳 더 BBC'는 17일부터 21일까지 앤 마리, 톰 워커, 스타세일러의 리더 제임스 월시 등 영국 아티스트와 유해진, 윤도현 등의 '배캠' 절친들이 출연한다.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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