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자' 김무열 "스릴러 장인 수식어 부담..아직 '스릴러 초년생' 정도"[Oh!쎈 현장]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2.12 11: 19

‘침입자’ 김무열이 ‘스릴러 장인’ 수식어에 대해서 부담감을 토로했다. 
김무열은 1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의 제작보고회에서 “스릴러 장인이란 수식어는 부담스럽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무열은 영화 ‘기억의 밤’, ‘악인전’에 이은 ’스릴러 장인’이란 수식어에 대해서 “스릴러 장인이라는 단어가 나에게는 부담스럽다. 스릴러 초년생, 신입사원 정도로 해주셨으면 좋겠다. 학년으로 치면 3학년 정도? 아직 졸업반은 못 된. 아직까지 공부를 많이 하지는 못했다”라고 밝혔다. 

배우 김무열이 참석해 인사말을 준비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이어 김무열은 ‘침입자’ 속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서 “서진 전도유망한 건축가이다. 25년 전 동생을 잃은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한 집안의 가장이다. 아내를 잃고 실의에 빠져 있는 상태로, 실종된 지 25년 된 동생이 돌아오면서 익숙했던 집이 낯설게 느껴지면서 조금씩 변화되는 인물”이라고 직접 소개했다.
김무열은 “극 내내 의심을 쫓아서 그 의심이 과연 어떤 것인지 밝히게 된다.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인물이다”라고 덧붙이며 기대를 당부했다. 
또 송지효 오랜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는 것에 대해서 “‘성난황소’ 이후에 오랜만에 영화를 가지고 나왔다. 일단 내가 익숙하거나 어울릴 법한 장르와 다르게 새로운 나만의 시도를 한 것 같다. 아직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너무 기대된다. 내가 욕심낸 만큼 잘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내달 12일 개봉.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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