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아이콘, 라이브→뮤직비디오까지 자신 있는 이유 A TO Z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2.12 14: 10

보이그룹 아이콘(iKON)이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입담과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아이콘(김진환, BOBBY,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아이콘은 '정희' DJ 김신영의 진행에 맞춰 최근 발표한 새 앨범 'i DECIDE(아이 디싸이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진환은 신보에 대한 총평에 대해 "홍보 담당은 따로 있다"며 당황하면서도 "무슨 이유가 필요한가. 들어보면 안다"고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MBC 보는 라디오 화면] 아이콘이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했다.

이에 막내 정찬우는 "타이틀곡이 '뛰어들게'인데 진환 형 말 그대로다. 결심하지 못하고 결정하지 못한 일이 있다면 제목처럼 '뛰어들게'를 듣고 화끈하게 다같이 뛰어들자"고 덧붙였다. 
이윽고 아이콘은 '뛰어들게' 라이브를 선보였다. CD를 튼 듯 막힘없는 시원시원한 라이브가 '정희' 청취자들을 열광케 했다. 김신영은 "중간중간 애드리브로 숨소리가 들리지 않았냐"며 라이브임을 강조했다. 
바비(BOBBY)의 뮤직비디오 촬영 중 에피소드도 팬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실제 불구덩이로 뛰어드는 장면이 있던 것. 아이콘은 "뮤직비디오 정말 열심히 찍었다. 불구덩이 장면은 CG가 아니다. 배경만 CG고 다리랑 다 실제였다. 바비는 그때 와이어도 차고 직접 뛰었다"고 열변을 토했다. 
김동혁은 이번 앨범을 통해 처음으로 메인 프로듀서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처음으로 제대로 만들어봤다"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특히 그는 "걱정이 된 게 저는 마음에 드는데 멤버들 반응이 궁금했다. 멤버들이 부를 거니까. 확신이 없어서 많이 물어봤다. 멤버들 반응이 좋아서 진행한 거라 제가 천재가 아니라 생각했다. 저는 그런 뻔뻔함이 없다"며 겸손을 표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김진환의 쓴소리도 있었단다. 김동혁은 "진환 형이 절대 좋은 얘기를 안 해준다. 좋아도 '괜찮네', '들어줄 만 하네'라고 한다"고 토로했다. 김진환은 "제가 쓴소리를 좋아한다. 동생이라고 봐주는 거 없다"고 너스레를 떨며 단호한 면모를 보였다.
그런가 하면 정찬우는 최근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으로 화제를 모은 '기생충'에 등장하는 배우 이선균의 성대모사를 선보이기도 했다. 정찬우는 극 중 이선균이 송강호에게 하는 "김 비서 코너링이 예술이네"를 똑같이 흉내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김신영 또한 깜짝 놀라며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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