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이 처음 결혼과 출산을 공개에 대해 쉽지 않았던 당시 심경을 고백, 이제는 여엇하게 세 아버지가 된 그를 많은 팬들이 축복하고 응원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먼저 김승현네 가족이 그려졌다. 김승현 딸은 학원을 가기 위해 신촌을 가야한다고 했고, 김승현父이자 할아버지에게 차 태워달라고 부탁했다. 김포에서 신촌까지 데려다준 할아버지에게 수빈은 데이트를 신청했다.
수빈은 "오랜만에 공장 쉬는데 치과까지 와줘서 감사했다, 20년 만에 이 곳에 왔다고 하니 맛있는 거 먹고 추억쌓고 싶었다"면서 할아버지와 데이트를 시작했다. 이어 김승현父는 수빈이 추울까 걱정, 서로 따뜻하게 해줄 아이템을 선물하며 데이트를 즐겼다.

수빈은 할아버지와 함께 스티커 사진까지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이때 수빈은 "할아버지에게 할말 있다, 자취를 하고 싶다"며 빅픽처를 전했고, 다행히도 김승현父는 이를 적극 찬성했다. 수빈은 "할머니 걱정, 할아버지만 믿는다"고 부탁, 김승현 父는 "손녀와 함께라 행복하고 즐거웠다 , 꼭 원룸이라도 구해주고 싶다"며 약속했다.
그 사이, 김승현 동생은 母와 함께 14년 된 차를 바꾸기 위해 중고차매장으로 향했다. 마침 김승현 동생의 친한친구가 하는 중고차 매물시장에 도착한 두 사람, 김승현母는 천만원 이하로 찾는다고 했다. 하지만 보는 차마다 예산이 초과해 좌절했다.

이때, 마침 마음에 드는 차량이 할인까지 됐고 바로 차를 계약했다. 대신 희노애락 추억을 함께 했던 오래된 자동차와는 아쉽게 작별했다. 김승현 동생과 母는 새로운 자동차를 시승, 이름까지 '옥카로' 정해 폭소하게 했다.
팝핀현준과 박애리 부부가 그려졌다. 팝핀현준母는 딸 예술에게 100점 아빠가 되기 위해 아빠노릇을 하라고 했다. 팝핀현준도 "예술이 친구들도 함께 재밌게 놀아 백점 아빠가 될 것, 오늘이 기회"라면서 아이들에게 다가갔다. 급기야 바르던 매니큐어를 뺏어 발랐고, 예술은 "친구들하고만 놀고 싶은데 아빠가 끼어들었다"며 못마땅해했다.

막판에 현준은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초콜릿분수 카드를 꺼냈다. 아니나 다를까 반응이 폭발했고, 아이들의 마음을 한 방에 사로 잡았다. 급기야 딸과 딸 친구들은 "최고"라며 기뻐했다. 게다가 점수도 100점까지 획득하며 1위 아빠로 등극했다. 팝핀현준은 "뿌듯하고 좋았다"면서 "께다가 예술이도 부러움이 받으니 일석이조였다"며 뿌듯해했다.
최민환과 율희부부가 그려졌다. 최민환은 "팬들에게 고마워서 뭐라도 하고 싶은데 형들 다 군대가서 공식적은 스케줄이 없다"면서 그날 밤 민환은 홀로 거실에 앉아 고민에 빠졌다. 그리곤팬들과 만날 기회를 만들기 위해 '팬미팅' 준비, 그리고 팬미팅 당일이 됐다.

팬들 앞에서 민환은 "이제 입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팬들과 나눈 한 해를 돌아봤다. 난생처음 예능 가족상을 수상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게다가 MC 변기수가 "기다리던 쌍둥이도 착상이 됐다"며 전문용어로 민환을 빵 터지게 했다. 민환은 "처음 짱이 소식을 알릴 때 결혼과 출산 공개 쉽지 않고 무서웠다"면서 "또둥이 발표할 땐 이렇게 행복해야되나 응원과 축복 속에서 정말 착상이 돼서 너무 감사하다"며 유쾌하게 이를 받아쳤다.

최민환은 미니 드럼연주에 이어 요리왕의 면모를 뽐내기 위해 3분만에 대게손질에 도전했다. 하지만 아쉽게 실패해 춤으로 벌칙을 펼쳤다. 이어 변기수는 스페셜 게스트로 아들 짱이의 모습을 공개했다. 특별 게스트가 된 아들 짱이 모습에 팬들도 심쿵했다.
이제는 많은 팬들의 축복 속에서 세 아이의 아빠가 된 최민환, 그리고 율희부부가 앞으로 행복한 꽃길만 걷기를 많은 팬들이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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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남2' 방송화면 캡쳐